누구누구의 잘못은 아닌거 같습니다

시즌 초반 연승하고 나락가다 4연승 하니

재밌잖아요 그냥 즐기시고 분석은 익명으로

최원호감독식 운영이었으면 오늘 졌을겁니다.

어제 6회부터 김규연포함한 필승조 등판했을꺼고

오늘 황준서 4회에 내리고 어제 등판한 투수들 등판시켜서 역전당했을듯..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문동주 6이닝 101구, 황준서 6이닝 94구) 선발이 이닝먹어주니 불펜운용이 확실히 편해지네요.

그리고 아직은 중견수가....

잘하고 있었는데 경질했다는 뜻이 아니고 육성으로 데려왔는데, 성적 내겠다고 1군 감독을 시켜서요

2군에서 좀더 경험 쌓았으면 좋았을거 같은데

저도 글쓴분과 거의 같은 생각 입니다.

저는 우선 성적 미끄러질때 선수탓했던게 별로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비요. 멀티 수비를 왜그리 좋아하는지.

2루수가 없다면서 정은원은 외야보내고 김태연을 2루 시키고..

수비가 안되면 팀이 무너지는게 당연하죠

투수도 영향받고요

원래 경질되면 선수들 정신차려서 몇일이나 단기로 잘하다가 약발 떨어져요

롯데도 감독 경질 될때 잘했습니다. 한화가 초반에 1위치고 올라갈때 생각해보세요 롯데도 작년에 그랬죠 마찬가지 둘다 하위권 전력입니다. 답 없음... 몇년간은 그럴거 같네요;;

한화가 언제부터 감독탓 이었을까요?

저도 비슷한 생각이지만 덧붙이자면

1) 정확히 감독사퇴하고나서 황영묵 다시 선발라인업 복귀

5/28 5타수3안타2득점 2타점

5/29 3타수 1안타

5/30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내야수비 안정화로 3경기동안 3실점

만약 문현빈 2루수 썼으면 또 실책에 투수 멘탈 나갔었겠지요..

주전내야수는 크게 경기가 이기고 있을 때나 크게 지고 있을 때

그 때마다 교체해줘서 휴식 줘도 됩니다.

박진만 정근우 오지환 이런 친구들도 저 나이에 풀타임 뛰고 날아다닌거죠.

체력 때문에 주전에서 빼는건 저 나이와 지금 한화 상황에 맞지 않죠.

2) 선발투수 안정화

투수가 멘탈 나가는 경우는

본인이 홈런이나 안타 맞는 경우도 있겠지만

수비실책으로 주자 나가면 더 멘탈 털리는데

확실히 내야 실책이 적어지면서 선발투수들이 힘을 썼다고 봅니다.

그 결과 5/29일 황준서 선발

(그 전까지 평균자책5점대 38이닝 20볼넷)

2이닝당 1볼넷이면 그냥 볼질러투수..

그 날도 볼넷5개였지만 내야수비 깔끔하게 처리하니

무실점 승리투수 된거죠.

만약 수비실책으로 멘탈 나갔다면

또 5이닝 못 채우고 내려갔을테고

불펜과부하에 악순환

그래야 야구의 기본은 수비라고 하는거겠죠.

3) 마지막으로 상위권팀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면.

팀내 고타율 황영묵 상위타선으로 올리고

(1번이나 2번)

페라자 노시환 안치홍 345클린업(순서는 크게 상관없음)

페라자 거포형타자인데 도대체 2번은 무슨 이유인지...

타율이 좋다한들 작전을 쓸 것도 아니고..

그리고 채은성 주장이고 몸값 땜에 못 빼는거 같은데

하위타선으로 제발 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