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일부 시범경기의 개시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
KBO는 16일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22일 문학 LG-SSG전의 시작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1시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4일 LG-두산전과 25일 두산-LG전 장소도 잠실구장으로 바꿨다.
당초 이천 베어스파크와 이전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기본적으로 시범경기는 모두 오후 1시에 시작한다.
개막을 앞두고 지난 3일 KBO가 시범경기 말미에 편성된 일부 경기를 오후 6시로 변경했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야간 경기 적응력 향상을 위함이었다.
22일 LG-SSG전도 여기에 포함됐다.
그런데 다시 낮 경기로 재조정됐다.
KBO 관계자는 “야간 적응을 위해 오후 6시로 바꿨는데, 중계 편성으로 인해 다시 낮으로 돌렸다”고 설명했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 매치도 장소가 변경됐다.
이천에 있는 각 구단의 2군 훈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홈 구장 잠실에서 연이틀 붙는다.
KBO 관계자는 “잠실구장 환경 개선 공사가 예정보다 빨리 끝나게 되어 장소를 바꿨다”고 말했다.
2021시즌 종료 후 서울시에서 잠실구장 공사에 들어갔다.
원정팀 라커룸 개선, 더그아웃 보수, 펜스 및 관중석 의자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잠실에서 시범경기를 치를 수가 없었고, 26일 롯데-LG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예상보다 조기에 종료되면서 시작 시점도 이틀 더 당겨졌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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