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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레거의 3경기 등판에서 피칭 내용을 보면
마치 메이저리그 경기를 감상하는듯한
빠른 투구템포로 패스트볼 투심을 스트존안으로 계속해서 던지는 투구패턴을 보여주는데
이게 국내에선 극과극이 될꺼라고 보는게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면 타자들이 오히려 당황해서 투수에게 말려들겠지만
오늘처럼 특히 엔씨처럼 타선이 강한팀을 상대로 1~2회에 실점을 해버리면
그날의 경기는 힘들어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국내야구는 이런 패턴의 투수가 성공하기 힘든 리그이기도 합니다
그냥 최근 한국야구의 추세는 스플리터 포크볼처럼 떨어지는 공을 던지는 투수가 성공확률이 높은편이죠
떨공에는 타자들이 잘 속지만 좌우폭을 이용하는 투수들이 고전을 많이하고 있죠
맥그레거의 경우는 좌우폭을 이용하는 투수인데 사실 빠른 투구패턴으로 이닝을 많이 먹어주는건 좋으나
애초에 1선발감은 아니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우리팀 2명의 용병투수는 똑같은거 같아요
준수한 1선발이 있다면 그 1선발을 받쳐주는 2선발 역할로는 좋은데
팀을 이끌어야 하는 1선발감 재목감은 안되는 느낌
밴헤켄이 있을때 지난해 피어밴드와 밴헤켄이 없는 올시즌 피어밴드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죠
맥그레거도 마찬가지 2선발감으론 솔리드해보이나 1선발을 해줄 유형의 투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구패턴의 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한화나 엘지 용병 데려오는거 보면 좀 부럽습니다
사실 7월에 45~55만주고 용병 데려오는거면 이적료가 연봉보다 더 쎌텐데
둘 다 100만 넘게 주고 데려왔을텐데 우리는 15만 달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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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직하게 던지는 느낌이네요.
근데 우린 1선발이 필요한건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