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타율 외의 비율 지표로 출루율과 장타율을 많이 봅니다.
이론적으로는 장타율보다 출루율이 높을 수 있습니다. 단타를 주로 치고 볼넷이 많으면 되는데, 문제는 장타툴 없는 타자에게는 볼넷을 잘 안주고 스트라이크 우겨넣어 승부하는 경향이 있어서 쉽지 않죠.
장타율보다 출루율이 더높은 선수를 알아봤습니다.
통산 3000타석 이상
이용규 .388 .378
전준호 .375 .369
김원섭 .369 .369 (동일인데 그냥 넣음)
정수근 .359 .356
최태원 .341 .333
이대형 .339 .326
김광수 .332 .313
조동화 .326 .305
박기혁 .314 .306
이들 중 wRC+가 100 이상인 건 이용규 전준호 둘 뿐입니다. 나머지는 타격으로는 평균 이하라는 것.
대부분 도루툴이 있습니다. 박기혁이 76도루 나머지는 다 100도루 이상
이용규가 비율로는 전준호 위인데 누적으로는 아직이네요. 한 3년 잘 뛰면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출루머신 똑딱이 계보는 전준호 이용규로 이어지고 후계자는 아직 안보입니다. 장타 없으면서 전주호 이용규만큼 출루한다는 게 꽤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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