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타니 쇼헤이.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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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조 매든 에인절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오는 4월 8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오타니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오타니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은 2018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에인절스 선발진은 오타니 ~노아 신더가드~패트릭 산도발~마이클 로렌젠~호세 수아레스 등으로 구성됐다.
1선발 후보로 영입한 신더가드는 아직 팔꿈치 재활중이라 오타니에게 개막전 선발의 영광이 돌아갔다.
오타니는 지난해 투수로서 23경기에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타율 0.257에 그쳤지만 46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투수로 두자릿수 승수에 1승이 모자라 아쉽게 10승-40홈런 대기록을 놓쳤는데 올해는 개막전부터 출격해 대기록에 다시 도전한다.
메이저리그는 올시즌부터 선발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라도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도록 규칙 개정에 합의했다.
일명 ‘오타니룰’인데 이에 따라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 운용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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