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브랜든.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조화롭다.
투타 활약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이 지난 1일 롯데전부터 12일 SSG전까지 9연승을 내달렸다.
2018년 6월6일 넥센(현 키움)전~6월15일 한화전 이후 1853일 만이다.
3위까지 뛰어올랐다.
연승 기간 세부 지표도 훌륭했다.
투수진은 팀 평균자책점 1위(1.76), 홀드 1위(12개), 세이브 1위(6개), 탈삼진 2위(73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위(0.98),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공동 1위(5회), 피안타율 1위(0.215)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대체외인인 좌완 선발투수 브랜든 와델의 합류가 결정적이었다.
브랜든은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카드로 처음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는 딜런 파일을 대신하기 위해 두산으로 돌아왔다.
6월말 2경기 13이닝서 1패 평균자책점 0.69로 시동을 걸었다.
7월에는 2경기 13이닝서 2승 평균자책점 1.38로 포효했다.
여기에 1선발 라울 알칸타라가 건재하다.
토종 에이스 곽빈도 빛났다.
주춤하던 최원준은 회복세를 보였다.
중간계투진서는 정철원이 필승조의 주축을 맡았다.
연승 기간 리그 구원투수 중 홀드 공동 2위(3개), 세이브 공동 2위(2개), 이닝 공동 3위(5⅔이닝)를 기록했다.
전천후로 등판하던 김명신도 필승조에 합류했다.
해당 기간 리그 홀드 1위(5개), 이닝 1위(9이닝), 투구 수 1위(133개)로 활약했다.
 | | 김명신.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타자들은 팀 타율 2위(0.299), 안타 1위(96개), 홈런 2위(8개), 타점 공동 1위(49개), 볼넷 1위(47개), 장타율 2위(0.430), 출루율 1위(0.390), OPS(장타율+출루율) 1위(0.820)를 합작했다.
7월 들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실책을 한 개도 기록하지 않았다.
강승호가 이 기간 리그 타점 1위로 맹폭했다.
홀로 12타점을 쓸어담았다.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트리는 등 홈런 2개를 쳤다.
타율은 0.316(38타수 12안타)였다.
양의지는 타율 2위로 날았다.
0.481(27타수 13안타)를 선보였다.
1홈런 5타점을 보탰다.
정수빈은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4타점을 빚었다.
부진하던 호세 로하스는 알을 깨고 나왔다.
타율 0.333(27타수 9안타) 6타점을 올렸다.
이적생 박준영은 지난 7일 키움전서 두산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종료 후 NC로 자유계약(FA) 이적한 박세혁의 보상선수로 두산에 합류했다.
어깨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1군에 올라왔다.
4경기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5타점을 선사했다.
 | | 박준영. 사진=두산베어스 제공 |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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