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후기
아침 여섯반에 고양훼릭스 2구장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은 유니폼을 다 갖춘걸 보니 상대팀이고
다른한쪽으로 가니 여기도 유니폼이?ㄷㄷ
엘지유니폼 입으신분들이 많으셔서 여기도 다른 팀인가 하고 움찔했어요
경기시작전 캐치볼 재밌게 했는데
경기시간이 촉박해서
수비하시는 분들 펑고도 못받아보시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른아침이라 몸이 덜풀려서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몇번 나오긴 했지만
타격에서는 삼진이 거의 없는 컨택능력들을 보여주시더라구요
한번도 호흡을 맞춰본 적 없는 팀인데
4회까지 초접전!!
일산캐치볼 모임에서도 많이 와주셨어요
음료수 사오시고 아무말씀없이 놔두시는 모습
제가 다봤습니다 훈훈
저는 아버지를 따라 함께 야구장에 온 귀여운 친구와
캐치볼을 했습니다.
이순철을 능가하는 모두까기에 우리팀도 상처를 받았다는 후문이 ㅠㅠ
용병경기는 처음 봤는데
재밌었어요
추최하신 앤디님을 비롯해서 참석하신 모든분들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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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경기 후기
뽐뿌 추신수 야마돌님께서
초보자 경기를 가신다고 하셔서
저도 데려가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사실 다른사람들 한테 말 잘 못거는 체질인데
가는 동안 이런저런 얘기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픽업까지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잠실에서 두분을 더 만나 하남구장으로 향했습니다.
주말이라 사람 많았는데
어디가 뽐뿌팀인지 어떻게 알까 하는 걱정은
마킹 우에스기님의 존재로 해결되었습니다.
야신과 같은 포스로 모두의 질문을 받아주고 계셨습니다.
바로 팀을 나누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우에스기님의 마구는 유희관을 능가했지만
초보자경기인데도 잘맞은 타구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ㅎㄷㄷ
초보 아님 ㅠㅠ
저는 깍두기라 수비에만 들어갔는데
1루수 하다가
제가 잡는다고 콜해놓고
만세를 하는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두시간이 너무 짧았네요 ㅠㅠ
우에스기님을 비롯해서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올때는
핫플레이스 신촌으로 가는
야쓰야쓰요님과 또 같은 방향의 두분과 함께했습니다.
가는동안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어요
많은 분들을 뵈었는데
닉네임 못여쭤본분들도 많고
들었는데 기억도 못하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저도 닉네임 부를수 있는걸로 바꿔야겠어요
제 닉네임은 부를수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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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포럼이 뒤숭숭했는데
오늘 두경기 다 참여해보니
흠 역시 사야하는 분들은 다들 심성이 곱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음료수도 다들 한통씩 준비해오시고
장비도 빌려주시고
잘할 땐 서로 응원도 해주고
못해도 괜찮다고 해주시고
그리고 다들 동안입니다. 얼굴만 보고 나이를 알 수 없어요 ㄷㄷ
야구 연습이나 경기 잡히면 신청하세요!
저도 낯가림 심해서 무서웠는데
가보니깐 완전 재밌었어요
오늘 저녁 경기도 재미있게 하시고
다음경기때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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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