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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 후 8월에 너무 전력투구 했던 영향일까요
9월들어 밴헤켄의 성적이 안좋은 이유가 바로 타자들이 포크볼에 속지 않기 때문인데요
원래 밴헤켄은 포크볼을 두종류로 던집니다 카운트를 잡는용도는 낙폭을 약간 줄여서 마치 커브처럼 던지고
타자들의 배트를 유인하는 포크볼은 확실히 끼고 던지면서 낙폭을 최대한 활용하는편인데
9월 들어서 상대 타자들이 밴헤켄의 포크볼에 잘 속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팀이나 밴헤켄의 대한 전력분석은 똑같거든요
어쩌피 밴헤켄은 포크볼과 패스트볼의 차이를 투구폼으로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2스트이후 공의 높이에 일정선을 그어서 정해놓고 얘는 포크볼 얘는 패스트볼이라 가정을 하고 타자들이 상대를 합니다
8월에는 밴헤켄의 포크볼이 들어오는걸 알면서도 타자들이 속았어요
하지만 9월에는 타자들이 안속고 있습니다
지금 박건우에게 맞은 홈런도 포크볼을 똑같은 높이로 계속 던지는데 박건우가 전혀 안속았어요
그러다 보니 결국 패스트볼을 던졌고 그 공을 박건우가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애초에 타자들이 일정 높이의 공은 그냥 루킹 삼진을 먹더라도 밴헤켄의 공을 건드리지 않기로 하는건데
거기에 9월 들어서 상대 타자들이 안속습니다
8월 밴헤켄의 피칭 내용과 비교를 해보면 확실히 다르네요ㅠㅠ
그래도 포스트시즌에서 믿을건 밴헤켄 뿐입니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휴식을 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쉬면 좋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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