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캡처 |MLB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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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미국프로야구 MLB사무국이 정규시즌 정상 진행을 위한 협상 데드라인을 9일로 연장했다.
AP와 로이터 등 현지 통신은 8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선수 노조에 ‘9일까지 최종합의안이 도출되야 시즌 162경기와 온전한 급여·서비스 타임이 허용된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MLB사무국과 선수노조가 단체협약(CBA) 개정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큰 이견 차이로 협상타결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이미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시즌 정상 개막과 불발과 함께 시즌 첫 주 2시리즈 취소를 발표해 시즌 경기 축소와 이에 따른 선수연봉 삭감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져 왔다.
사무국이 협상 데드라인을 다시 발표하면서 162경기 정상 개최 여지를 남겼다.
만약 정상 개최가 된다면 취소된 경기는 시즌 중 더블헤더 등으로 편성될 수는 있다.
하지만 협상 이견폭이 커 9일까지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구단과 선수노조는 부유세(균등경쟁세)와 보너스풀을 두고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9일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추가로 경기가 취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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