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구선수 김하성외신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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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환범기자]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가 손목 골절 부상을 입어 최대 3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를 맞이하는 김하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엠엘비닷컴은 15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손목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은 “최대 3개월 재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예상대로라면 전반기 결장은 불가피해 보인다.
지난해 대대적인 전력보강에도 불구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쓴 맛을 본 샌디에이고는 와신상담 시즌을 준비했으나 개막도 하기전에 대형 악재를 만났다.
 |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캡처 | 엠엘비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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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부상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타티스는 한 달전쯤 스윙을 할 때 갑자기 손목이 확 타오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전했다.
의사는 그 이전부터 타티스의 손목에 이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타티스 주니어는 지난해 130경기에서 타율 0.282에 42홈런 97타점 OPS .975로 맹활약했다.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MVP투표에서는 3위에 랭크됐다.
올스타전 출전과 함께 2년 연속 NL 유격수 실버슬러거 상도 받았다.
어느 누구도 그의 활약을 대신할 수는 없지만 그의 공백을 얼마나 메울 수 있느냐가 샌디에이고의 성적의 성패를 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타티스의 부상은 팀에는 악재지만 김하성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백업 내야수 김하성의 활약이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2년차를 맞이하는 김하성(27)의 출전 기회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기회를 얼마나 살리느냐는 온전히 김하성 하기에 달려있다.
김하성은 지난해에도 타티스의 잦은 부상 이탈로 출전기회가 많았다.
타티스는 왼쪽 어깨 탈구를 반복하며 3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었다.
후반기에 부상 방지를 위해 외야수로 뛰기도 했다.
김하성은 3루와 2루, 유격수를 오가며 수비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했지만 타격에서는 실망스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17경기에서 타율 0.202에 8홈런 34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352에 출루율은 0.270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 적응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타율과 출루율은 메이저리그 주전으로 도약하기엔 너무 부족한 감이 있다.
김하성은 지난 겨울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약점 보완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시속 150㎞ 이상 속구를 자유롭게 공략하느냐가 타격 성패의 관건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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