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연일 무서운 화력을 뿜어내고 있다.
넥센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평가전에서 홈런 4방 포함 장단 18안타를 때려내며 16-11로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3연승을 거둔 넥센은 좋은 팀 분위기를 이어갔다.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매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KIA전에서 12점을 뽑아낸 넥센 타선은 전날 삼성을 상대로 13점을 얻었다. 그리고 이날 16득점을 하며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경기당 평균 득점은 14점 가까이 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평가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경기를 기다렸다. 다들 몸이 달아올랐다"고 했다. 그의 말처럼 선수들의 방망이는 달아오른 모습이었다.
'한 방'의 팀 답게 화끈한 홈런쇼를 선보이고 있다. 넥센은 3경기에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 이날 4회 스나이더의 스리런 홈런을 시작으로 박동원(2점), 김하성(1점), 서동욱(2점) 등 4명이 아치를 그렸다. 스나이더는 전날 삼성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시즌 동안 덩치를 키운 서동욱은 KIA전 두 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신고했다.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홈런은 거의 없었다. 맞으면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넥센 타선의 파괴력은 무시무시했다.
넥센이 3경기에서 때려낸 안타는 무려 57개에 달했다. 경기당 평균 19개를 때려낸 셈이다. KIA 1차 평가전에서 18안타를 기록한 넥센은 전날 삼성전에서 21개의 안타를 때려냈다. 넥센 방망이의 불꽃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날에도 18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화끈한 화력을 과시했다. 넥센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평가전부터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올해도 비슷한 것 같다"고 전했다.
날은 쌀쌀하지만, 아주 뜨겁습니다. | |
|
등록안내
144경기니 200개는 그냥 넘길 것 같은데요
정호 없어도 스나이더가 30개는 쳐줄 것 같구요 ㅎ
올해는 꼭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