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시즌이라면 이맘즈음에 몇강 몇중 몇약 이런식으로 전력이 분류가 되고
어떤 팀들에겐 이미 희망이 사라지기도 하는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그 어떤팀이 우리팀인 경우가 많았죠...)
올시즌은 정말 많은 팀들에게 기회가 있는 시즌인것 같아요.
일시적으로 부진하기도, 상승세를 타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해볼 수 있는 격차 내에서 그런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는거죠.
그래서 많은 팬들이 자기팀을 응원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판하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그 가능성을 잡고있기에 관심을 놓지않고 기대하며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한화팬으로서는 최근 몇년간 실패한 경험이 많았기에 언제라도 갑자기 훅 떨어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항상 있지만,
그래도 뭔가 해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진채로 시즌을 진행해나가고 있는 올시즌의 모습이 너무 좋네요.
마지막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계없이(물론 좋은결과면 더 좋겠지만요), 시즌의 중심에서 멀어지지 않고 경쟁을 즐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저는 너무 기쁠 따름입니다. ^_^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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