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주중에 해외에 있어서 야구중계를 못보고 늘 9회쯤에 문자로만 봤는데 그 때마다 세번의 극적 역전승을..(문자중계를 보는 눈을 의심하는 상황이 엄청 많았습니다..) 특히 원섭선수의 1000경기 출장 자축 끝내기 홈런을 몇번이나 돌려봤는지요..!
원섭선수 2009년 뜨거웠던 여름 연승을 이어가는 끝내기 홈런, 그리고 한국 시리즈 7차전 동점 적시타, 종범신 은퇴식 경기 때 7번 이종범 배번을 달고 때렸던 적시3루타(결승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후의 어퍼컷 세리모니가 기억이 났었네요 ㅠㅠ
백용환 선수,이홍구 선수의 결정적 홈런들로 안방의 미래가 밝아지는 일주일 이기도 했고, 박찬호, 김호령 선수의 결정적 수비, 꾸준히 결승타를 생산하시는 필느님과 KBO최고 미남님, 조금 꺾였지만 여전히 최고의 타자 주처님, 요즘들어 최고의 밥상 차려주는 종길선수와 민우선수도요.. 물론 나지완 선수도 최근 살아난 타격감이구요ㅎㅎ(까먹은 거 회복하려면 멀었지만..) 쓰고보니 이번주 타선이 참..돌아가며 타져주었네요.
물론 어제 3이닝 세이브 후 오늘도 세이브의 윤석민선수(4번 등판 6이닝 6삼진 3세이브), 삼진요정 150싱커 에반선수의 7이닝 9삼진 무실점 (2승 1홀드), 기아 이적 후 최강 필승조가 된 김광수선수 (4번등판 5이닝 무실점 2승 1홀드).
선발야구가 되도 불펜이 불지르던 기아가 불펜이 되니 참..새롭기도 하고 그렇네요..ㅎㅎ
김기태 감독님도 계속된 대타 성공과 신들린 투수교체, 특히 어제 윤석민선수한테 모자벗어 인사하던 모습이 참 멋지시더군요.
담주에 연패를 할 것 같진 않지만, 혹시 하더라도 담주 까진 행복할 것 같은 일주일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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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신 은퇴경기만 이겼죠 ㅋㅋ 이것들은 무슨 날만되면 단체로 더 못하니.....
그나저나 닉넴이 ㅠㅠ 범스컴은 돌아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