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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ie80 쓸 때 은선으로 바꾼 뒤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블프에 카다스 케이블 할인 소식을 듣고 구입하였습니다.
기존 젠하이저 케이블은 너무 길기도 하고, 꼬임이 적어 좋긴하나 싸구려틱한 피복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커스텀 케이블의 장점인 길이 선택과, 선재 선택, 고급감이 잘 녹아나는 케이블 같습니다.
엄청나게 좋은 케이블은 아니지만 가장 많이 듣고 있는 660S를 한층 좋게 만드네요.
며칠간 들어본 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테이징의 확장
: 넓은 스테이징을 좋아합니다. 케이블을 교체하니 스테이징이 기존에 2층 까지 보이는 공간이였다면 3층 객석이 보이는 느낌이 되었습니다.
2. 볼륨의 증가
: 전체적으로 볼륨이 소폭 향상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좋은 선재로 저항이 줄어든거 같습니다.
3. 고음의 증가
: 기존 660도 600에 비해 고음이 많은 편이였지만 젠하이저 특유의 모니터링 성향 떄문인지 살짝 먹먹한 감이 있었습니다. 케이블 교체 이후 스테이징이 넓어지며 함께 고음대가 전반적으로 풍부해졌습니다. 악기로 따지자면 플라스틱 마우스피스에서 금속 마우스피스로 바뀐듯한 느낌 입니다.
단점
1. 비싼 가격
: 국내가는 어마어마 합니다. 오히려 헤드폰 구입값 보다 더 비쌉니다. 블프+드랍이였지만 환율이 높아 20만원이 좀 넘습니다. 헤드폰 가격을 생각하면 hd800s용을 구입해야했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제품이 달아주는게 이득이겠다 싶어서 660s 먼저 달아주었습니다.
2. 가늘어진 선재
: 좌우 양단으로 갈라지는 부분 부터 매우 얇은 선 입니다. 그래서 꼬이기도 하고 단선의 위험이 있어 보입니다.
3. 아쉬운 마감
: 테슬라의 그것과 같습니다. 외피에 눌린 부분이 몇 개 있고 포장은 다소 당황스러운 포장 입니다.
총평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헤드폰 한 종류로 정착하신 분들 중 다른 헤드폰에 호기심을 느끼거나 음감 생활이 지루해지신 분들께 리프래쉬하는 계기가 되어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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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래요
줄질.... 해보면 맛들리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