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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이 넘어간 해태 골수 아재입니다.
요즘 박찬호 보면, 좀 오바하면 예전 이종범생각나서 흐뭇하고 흥분됩니다. 도루할때 달리는 모습이 비슷하지 않나요 ^^; 3루 훔치는것도...ㅎ
그런데 아까 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걸 봤습니다.
박찬호가 군대를 현역 갔다 왔더라구요, 몸은 망가졌을지 몰라도 정신력은 좋아졌다나..
아무튼 이렇게 잘하는걸 보면 굳이 상무나 경찰정 안가도, 현역 가더라도 잘 할수 있다는 걸 보여주네요. 아주 멋집니다.
조금 아쉬운건, 타격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헛스윙을 해도 받쳐놓고 자기스윙 하듯이 스윙하면 좀 나을텐데, 언젠가 보았을땐 너무 대충(?)휘두른다는 느낌이더라구요, 힘도 없어보이구요.
정수빈처럼 배트를 좀 짧게 잡고 단타위주 스윙해도 좋을 것 같아요..얘는 나가면 2루는 기본이니...ㅋ
여튼 박흥식 감독 대행이 이승엽 등등을 키운사람이라고 하니, 잘가르쳐서 기아의 보배로 만들었음 좋겠습니다.
도루1위라니,..캬....간만에 도루왕 보나요? ㅎㅎ
예전에 박찬호 군대가기전, 지금보다 더 비쩍마를때, 1군 콜업되서 병살치고 수비실책하다가 끝내기 치고나서 인터뷰할때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물흘리던 모습이 생각이 나면서...요즘 이선수가 너무 예쁘고 고맙고 잘 커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잘 해왔구요
롯데3연전입니다.
더도말고 위닝시리즈 가시죠...분위기좀 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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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선수 현역가서 야구 그만둘 생각도 했었다던데 이렇게 잘하는 모습보니 뿌듯합니다ㅎㅎ
왠지 정감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