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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뭐니해도
아놀드 형님은 더이상 안 나올 것 같네요~~
학습을 통해 인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설정? 괜찮아 보였고
(그게 된다면 영화의 세계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장되는 면도 있지만 ㅋㅋ)
한편, 그걸 설명하기 위해(왜 아놀드 형님이 같은 편이 되는 지를 설명하기 위해)
영화 시작과 동시에 펼쳐지는 액션과 다음 액션 사이가 조금 길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액션은 좋았고, 권총 정도는 무시하면서 돌진할 수 있는 터미네이터가
후반부에서는 휘청거릴 정도?로 반응하는 데서 좀 일관성 떨어져 보였지만,,,
강화인간 자체는 그닥 새롭지 않았는데, 신진대사를 폭발적으로 쓰기 때문에 초반 몇 분 안에
터미네이터를 막지 못하면 안 된다는 나름 현실적인 (것 같은) 설정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 편의 주인공 격인 숀이 해변에서 쉽게 죽는 장면은 좀 씁쓸했고 주인공들이 새로운 주인공들에 자리를 내주는 게 애잔,,,,
이 영화의 가장 큰 불가사의는,,, 할머니가 된 숀 엄마 사라 코너가 터미네이터 한테 몸이 날아갈 정도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죽지 않는다는... ㅎㅎㅎㅎㅎㅎ 일반인이 쳤어도 중상일텐데.... 어찌.......
어쨌든 흥미 반 의리 반으로 본 터미네이터~~ 나름 볼 만은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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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터미네이터 3,4,5에서 케릭터를 만들어버려가지고...
오히려 깔끔하게 죽이고 시작하니 넘 좋드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