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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딩이던 80년대 중반에 유선방송으로 보던 영화들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근데 아재가 된 지금에 와서는 그저 궁금증으로만 남아 있고 찾을 방법이 없네요.
구글에서 키워드 검색해도 못찾았어요.
우선 첫번째 영화인데,
아마 남우가 엄용수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설픈 납치범입니다. 호빵 먹으려던 여자애 꼬셔서 호빵으로 토끼 만들어 준다면서 다 먹어버리고.. 여자애가 우니까 대신 중국집 가서 짜장면을 사줍니다. 근데 돈이 없어서 파리 잡아다가 짜장면에 넣어 버리고 주인한테 항의 하는 와중에 그 여자애가 다 불아버리고 뭐 그런 장면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영화는 외국영화에요.
동네 바보형인지.. 암튼 동네 양아치들한테 맨날 털리는 형이었는데 암튼 그런 형을 좋아하는 초딩이 있었조.
그 형은 고물 오토바이 부품 모아서 하나하나 조립 해나가고 결국 완성 된 오토바이를 초딩과 함께 타고 행복해하는 그런 장면이 기억납니다.
세번째는...음..
이건 좀 어려울 것 같은데 단서가 너무 적네요.
백인 아재가 나오는 영화입니다. 정황상 악당들에게 복수를 하는듯 했고 엽총 총알을 직접 개조를 한 후에 테스트겸 오두막을 부셔 버리는 장면입니다.
어린 마음에 "총알 땜에 집이 부서지나?" 하고 저거 개뻥이라 생각한 적이 있네요.
이곳 포럼에 영화 고수들이 많이 계실듯하여 여쭤봅니다.
단서가 있다면 알려 주세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추억을 되살려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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