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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제네시스 BH330 오너입니다.
사실 그 전에는 작은 SUV나 해치백 좋아해서 투싼 - A3 탔었는데,
장인께서 운전을 안하시게 되면서 거의 운행을 안하셔서 주행거리도 짧고 상태도 좋은 BH330을 팔려고 하시길래
남한테 팔기는 아까워서 제 A3를 정리하고 BH330을 제가 받아왔습니다.
오래되기는 했지만 명불허전이긴 하더라구요. 이래서 현대 대형차 타나보다 싶고...연비 딱 하나 빼고는 모든게 마음에 드는 차입니다.
그.러.나...두둥.
얼마 전에 차를 어디 지방에 가져다 놓고 거기서만 굴려야할 상황이 좀 생겨서 구형 스파크를 한 대 싸게 중고로 영입했는데...
지방에 가져다 놓기 전에 집에서 한 달 정도 타고 있거든요. 간단하게 마트 갈 일 있을 때라든가...
얼마 전에 잠깐 아내랑 해외를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공항에도 그거 타고 갔다 왔어요.
그 상황에서 아내가 경차에 푹 빠져버린거죠. 시끄럽고 좀 답답한 거 외에는...통행료도 절반, 기름값도 싸고, 특히..공항 주차요금이 절반...
어차피 차를 1년에 1만키로를 안타기도 하고 주말에만 타니...
BH330 팔고 페페리 레이를 사자고 합니다.
회사차로 레이밴이 있어서 저도 가끔 타는데, 공간이 정말 좋기는 해요.
이게 들어가나 싶은 정도의 큰 물건도 잘 들어가고...실내도 안 좁고 시야 좋고, 개방감 좋고.
연비도...경차치고는 떨어지지만 지금 타는 제네시스 2배 정도는 되고....
물론 다들 잘 아시는 레이 단점..파워 문제나 소음....그런 거 빼고는 괜찮다 싶기는 해요.
운전은 뭐 비교적 얌전하게 하기도 하고...뭐 성격도 조금 느긋한 편이긴 해서...그냥저냥 괜찮으려나..싶기도 하고.
차를 한 대 더 굴리면 좋겠는데...세 대 굴릴 형편은 안되고...
상황은 대충 이렇습니다.
BH330 팔고 레이사서 메인카로 타면...아무래도 후회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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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좋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