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스타리아가 이뻐 보여서 가족차량 및 데일리카로 고민중인 사람입니다.

현재 3인가족이구요. 둘째 생각중인데, 둘째가 생기면 차량을 바꾸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량은 싼타페 DM 7인승(실제로는 5인승이지만요) 타고 있는 중인데, 좀 더 큰차를 타고 싶어서 계속 고민중에 있네요.

현재 차량 4대중 고민중인데, 

스타리아(1순위) : 이유는 밑에 적어두었습니다.

신형 싼타페 (2순위) : 제 눈엔 이쁘긴 한데, 공간감을 중요시하는 입장에서 현재 싼타페와 큰 차이가 없을거 같기도 하구요. 스타리아보단 공간감은 아무래도 떨어지다보니 2순위입니다.

카니발(3순위) : 아버지가 카니발 끄시는데 크게 장점을 못느끼겠습니다. 스타리아랑 크기도 비슷한데, 이럴거면 스타리아? 이런 생각이라서요. 

펠리세이드(4순위) : 신형은 좀 이쁘던데, 모습도 조금 덜 끌리고, 차폭이 스타리아랑 거의 비슷한데 레일로 열리는것도 아니니, 제일 불편할 것 같아서 4순위로 두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스타리아의 장점은

1. 내부 공간이 넓음.

 - 가장 큰 이유 입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여행을 가거나 어디를 갈때 공간이 넓은게 좋더라구요. 현재 차도 싼타페라 작지는 않은데 짐을 실으면 뒤가 꽉차네요.... 둘째가 생기고 카시트를 하나 더 두면 뒤자리가 없을거 같은데 아직 첫째도 어려서 아내가 뒤에 같이 타야할 것 같아, 스타리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2. 광활한 창문

 - 스타리아는 못타봤고, 스타렉스는 운전병 하면서 여기저기 몰아봤었는데 (이것도 어언 10년 전이네요...) 그때 스타렉스 개방감과 공간감이 좋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2.5톤 몰다가 스타렉스 모니까 그런거라는거 언뜻 아는데... 그래도 그때부터 계속 땡기는게 있네요 ㅠ

 - 또, SUV만 지금까지 타서 그런지 승용차는 아무리 착좌감이 좋아도 낮아서 그런지 적응도 안되고 답답한게 커서 별로였습니다. (렌트로 운전 및 친구 차량 탑승)

 - 그런데 스타리아는 창문도 크고 높아서 운전할때 편할거 같아서요...

반대로 제가 들은바로의 단점은

1. 상용차 같다.

 - 학원차나 밴으로 많이 쓰이다보니 상용차 느낌이라는 건 인지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크게 신경을 안써서요. 물론 데일리카나 렌트로 타보신 분의 느낌도 궁금합니다.

2. 승차감, 착좌감이 별로다

 - 이 부분도 신경쓰이긴 합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13년식 싼타페 디젤도 이제 달달거리고 하는데 크게 불만없이 타고 있거든요. 근데 스타리아는 상용차로 만들어져 있긴 하지만, 스타렉스보다 승차감 및 주행감이 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13년식 싼타페랑 비슷한 정도면 참고 탈만하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한것처럼 전 오히려 너무 조용하면 운전이 루즈하게 느껴져 별로인 편이어서요... 

3. 주차공간 문제

 - 제일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스타리아를 사게 되면 현재 아파트 거주하면서 다른사람에게 실례를 끼칠거 같아서 구석탱이에 세우긴 할 생각입니다. 단지, 내릴때랑 못가는 곳이 많은지가 궁금합니다. 특히 데일리카 (차 한대만 사용)로 쓸 예정이라, 직장 출근하는데 많이 불편할지가 궁금하네요 ㅠ

여기까지가 제 생각이었구요.

실제로 타보신분이나 차포분들의 조언이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한쪽에 꽂히다보면 그것만 보일때가 있어서요 ㅠ 가족모두가 타는 차이고 출근할때도 타는데 차포분들의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하여 글 한번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