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호핑투어는 업체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세부가 훨씬 나았던거 같습니다.

세부는 가족 팀당 직원이 붙어서 전담을 해 주었는데 보라카이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물고기도 많이 없고요.

이건 12년전인가 느꼈던 감정과 같네요.

12년 전에도 세부/보라카이 호핑투어 했을 때에 보라카이 호핑투어 별로였고

지금도 세부/보라카이 호핑투어 1년 정도 텀을 두고 했는데 보라카이가 훨씬 안 좋네요.

개인적으로 호핑투어는 세부에서 해 보셨다면 보라카이는 안 해도 될 듯 싶네요.

그리고 좋았던건 제트스키인데요.

30분에 3300페소 이하로 가능합니다. 클룩에서 해도 30분에 9만원 이하인데 클룩보다는 좀 더 저렴하게 할수 있을겁니다.

특히 가족 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30분 하시면 최대 4명까지 즐길수가 있으니 30분 하셔서 재미있게 놀다오시면 좋습니다.

스테이션 1에서 3까지 배를 타고 가는데요, 여기에 팁박스에 팁을 1~200페소 넣어주시면 배를 직접 몰게 해 줍니다. 비수기때 가면 가족들만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가족들이 번갈아 가면서 운전을 할수 있으니 좋아요.

제트스키 꼭 타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12년전에도 제트스키 타서 너무 좋았는데 이번에도 좋았습니다.

페러세일링은 이번에는 안 했는데 예전에 일몰때 하긴 했는데 뜰때 잠깐 좋았고 그리고 그 이후로는 그냥 하늘 위에서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었습니다. 

페러세일링은 쿨룩에서 하시면 좋습니다. 1번은 해 보시는건 나쁘지 않은거 같애요.

선셋 크루즈를 하지 않았는데 호핑투어 오면서 선셋을 보는거라서 안 했는데 다음에는 선셋 크루즈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호핑투어는 세부에서 하시는걸 추천드리고 나머지 바다 경치를 보면서..특히 선셋을 보면서 하는건 꼭 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보라카이 입국 할때에 짐검사 빡시게 하니깐 면세품 150달러 이상 들고가서 삥 뜯겨서 여행 초반부터 잡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셨으면 합니다. 가방 다 뒤져보고 하니깐 아예 면세품은 안 들고가거나 들고가더라도 인당 나누어서 금액 딱 나누어서 하시고요.

담배도 인당 2보루만 챙기시길 바랍니다. 영수증 챙기시고 일행이 2명인데 그냥 1명이 4보루 구매해서 갔다가 1인당 2보루이니깐 2보루 세금 내라고 해서 세금 낸 분도 있었다고 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무조건 인당 2보루, 영수증도 따로 챙겨서 가시길 바랍니다.

세부도 좀 심하게 한다는 느낌인데 보라카이는 더 심합니다. 공항이 좁아서 그냥 숨기고 자시고 할게 없습니다. 기내 가방 전부 다 검사를 하니깐 그냥 안전하게 인당 150불 이하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애네들 영수증 다 보니깐 영수증 버리시지 마시고 영수증 버리면 세부때였나...그때는 국내 면세점 가격 보고 그 가격으로 때려버립니다.

그리고 환전은 공항이나 디몰이나 같으니 그냥 공항에서 200달러 정도 바꾸어가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