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F계열을 좋아하는데 어릴적 읽었던 만화책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만화 포럼보다는 이쪽분들이 더 잘 아시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올려 봅니다. 사실상 원작 소설이 중심이기도 하구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도유망한 야구선수가 있었습니다.(타자였던 것으로 기억)
그 야구선수는 승승장구하다가 큰 난관에 부딪힙니다. 팔을 부상당한 것이죠.
그는 로봇 팔로 개조를 합니다. 그 사실을 숨기고서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스스로 만족하죠.
그러다 그는 욕심이 생겨서 팔을 유지할 에너지를 위해 내장기관과 심장 마침내는 뇌까지 개조합니다.
그러다 기계에 문제가 생겨서(연료 문제였던지..) 그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그에게 개조를 권했던 브로커?의 농간..)
죽어가면서 그는 숨소리 대신 기계소리, 심장소리 대신 톱니바퀴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후회하지만 그에게 남은 인간성이라곤 없었습니다.
이 소설이 주는 메시지와 작화가 어린나이에는 상당히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나 이 이야기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목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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