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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갔었는데,
비행기 탈 때랑 부모님께서 밤에 주무실 때 읽은 책입니다.
한 지금 마이애미 대학교 철학 교수인 마크 롤렌즈라는 분이
늑대와 함께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 혼자서 생각을 많이 한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게 공유해보겠습니다.
사람, 침팬치 같은 동물은 영장류로 분류하고, 다른 동물은 영장류가 아닌 것으로 분류하는데
영장류는 남을 속이는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지만, 비 영장류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영장류의 야만적인 습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철학은 감정을 배제한 가장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감성적이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글쓴이가 왜 철학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을 하였습니다.
철학적 메세지 외에도, 늑대과 동물(예 - 늑대, 개)의 습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늑대과 동물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운을 차리고 행동한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키우는 개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더 안타까운 생각이 들고 있네요.
철학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늑대에 접목하여 딱딱하지 않게 내용을 전개한 이 책을 두고두고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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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해두기만 했었는데 꼭 챙겨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