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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가 영어이고, 한글로 번역된 책에 대한 질문2

만수사마
등록일 2017-11-14 19:18
조회수 569

제가 책을 많이 읽어보질 않아서.....잘 확인이 안되는데

궁금한점이있습니다.

일본작가가 쓴 일어가 원서인 책은 한글로 번역해도 그 의미가 이상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지 않은 편인데

영어가 원서인 책이 한글로 번역된책은 대부분 오역이나 대충 번역한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원서가 영어인 책은 월든,사피엔스,호모데우스,남아있는나날,시민의불복종 등입니다.(읽은건 한글 번역책)

제가 그러한 책들만 읽은건지......영어 문법특성상 어쩔수없는건지 알수가 없더군요.

영어원서인 책 중에 원활한 번역이 된 책은 어떤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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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베스트셀러가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번역된 건 대략 하루키 붐 이후인 것 같습니다. 일본어 번역투라는 게 있어서 거북했는데 지금은 대부분 우리말인듯 자연스러워졌죠. 그리고 번역자들이 몇몇이 다작을 하면서, 특히 한 작가에 한 번역자가 쭉 붙는 식으로 해서 질이 높아졌죠.

영어소설이라면 몰라도 전문서적은 번역자가 영문에 밝아야 하면서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겸해야 올바른 번역이 나옵니다. 양쪽에 다 밝은 사람이 적죠.
개정판이 몇번은 나와야 바로 잡혀요. 어쩔 수 없죠.

삼국지 번역의 흑역사를 알면 이해가 쉬운데 후학들은 선배들의 실수를 바탕으로 번역의 질을 올려갑니다.

2017-1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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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사마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신간일 경우 번역이 이상할 확률이 높겠군요...ㅠ

2017-11-15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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