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e-book 입니다.

★5조지 오웰-19841

'전쟁은 평화, 자유는 예속, 무지는 힘'

소설 1984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입니다.

책이 나온지 70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상당 부분 현실에 부합합니다. 아니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쟁과 평화-분단 국가라는 현실은 안보를 목적이 아닌 표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정치인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입니다. 북한에게도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제격이겠죠.

자유는 예속-이 부분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무지는 힘-하루하루 살아가는게 버거울수록 정치에 더욱 무감각해집니다. 땡전 뉴스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죠. 보수 정권에서 방송 장악을 시도하는 이유가 이런거겠죠.

부록 '신어의 원리'도 매우 좋았습니다. 사용하는 어휘를 줄일 수록, 인간의 사고 폭이 좁아져서 체제에 반하는 생각을 하기 어려워진다는 내용인 것 같았습니다.

초반이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이 부분만 잘 넘기면 술술 읽히는 책입니다. 고전에 도전하시려는 분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0 오리지널불꽃

짧지만 인상적인 서평이네요.
좋은 책은 언제 읽어도 좋은 법이죠.
저는 오히려 초반 설정이 맘에 들어 초반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습니다.

2018-01-05 점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