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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잘가요 내사랑,안녕

[* 비회원 *]
등록일 2018-10-25 19:19
조회수 519

이탈리아 작가 마시모 카를로토
범죄누아르 소설 200여쪽

주인공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조르조 라는...젊은시절 정치적인 뜻을
가지고 테러리스트가 된후 형량을 마치고
나오니 어두운세계에서 벗어날수 없는 인물인데요.
뒤늦게 평범한 삶을...영위하고자 그저 돈을 쫓고
신분세탁을 목표로 살기로한 조르조는 감방동기의
은행털이 계획을 가로채 크게 한탕하고
거주지를 옮겨 레스토랑을 열면서 남들처럼
세금도 내고 교회도 다니는 주류사회에
일원이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과거에
손잡았던 형사가다시 찾아와 청부살인을
의뢰하거나 명목상 약혼녀인 로베르타도
점점 그의 정체에 의심을 품게되는데...

보통 악인이라도 주인공을 호인처럼
그린소설이 많은데...
이 사람은 완벽하게 비호감이면서
똑똑해서 정떨어지는 사람^^;;아오~!
작가가 범죄를 미화시키지 않고 냉정하게
그리고 싶었다고해요. 서정적인 제목과
달리 일말의 양심도 없는 가차없이
맹목적으로 나아가는 주인공
결말도 참 씁쓸했지만 신선합니다.

나혼자만의 별점-별다섯중 ☆☆☆
오랜만에 제대로 악인을 만났다.
살인, 마약, 매춘,돈세탁 빠지는게 없는 인물;
귄선징악 따위는 기대도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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