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게임’이다…위메이드, 미르M·나이트 크로우 앞세워 글로벌 공략 ‘잰걸음’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대표 이미지. 제공 | 위메이드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위메이드가 블록체인·가상화폐에 광폭적인 행보를 보이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사실 본업은 게임이다.
물론, 게임 내에서 아이템과 대체불가토큰(NFT)을 연동한 거래 시스템 도입 등 P2E(Play to Earn, 게임을 하면서 돈을 번다)를 지향하는 것은 여전하다.
그래도 글로벌 신작 출시 등 본업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그 중심에는 위메이드 올해 4월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 중인 ‘나이트 크로우’가 있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게임 속 디테일한 빛 활용, 사실감 넘치는 캐릭터 구현 등 최상의 그래픽 비주얼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5의 핵심기술인 루멘 시스템을 통해 사실적인 빛 연출 구현은 물론, 디테일한 질감 등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세계를 바탕으로 4차 십자군 전쟁이 끝난 이후의 서사를 다루고 있다.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과 압도적 그래픽을 통해 권력 다툼과 반란 그리고 혼돈으로 물들은 중세 유럽 시대가 마치 실존하는 세계인 듯 생생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광활한 오픈필드와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포탈, 거대한 서사의 중심이 될 클래스, 압도적 전투가 예상되는 거대보스, 대규모 전쟁 등을 즐길 수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오는 4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또한, 위메이드는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핵심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르M’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20만명 돌파 이미지. 제공 | 위메이드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지난 1월 31일 글로벌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가 서비스 시작 후 상승세를 타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출시 당시 14개였던 서버를 현재 44개(아시아 26개, 남미 8개, 북미 4개, 유럽 6개)로 3배 이상 늘리며 안정적인 운영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위메이드는 인기 상승세를 잇기 위해 핵심 전쟁 콘텐츠 ‘비곡점령전’을 처음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와 시스템도 추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비곡점령전’에 가장 먼저 적용했다.
글로벌 이용자들은 ‘미르M’을 즐기면서 모은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DOGMA)’를 활용해 ‘비곡점령전’ 개최 서버를 결정하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위믹스 달러 페이먼트’ 시스템 도입을 예고했는데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위믹스 달러는 물론 위믹스 플레이의 다양한 게임 토큰을 활용해 ‘미르M’의 모든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완성도 높고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신작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게임사로서 역량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며 “더불어 올해는 위믹스의 투명하고 건강한 생태계 구축과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온보딩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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