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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가을 결혼전제 양가부모 인사는 드렸는데 동거는 제가 타지에 살다보니 동거아닌동거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근데 이남자가 뭔가 토라지면 서로 싸우면서 끝내자는 소리 나오면 집에서 나가라는 소리를 하네요.
언제 나갈꺼냐고? 집 있는게 뭔가 대단한거 처럼.
집이 없다가 사 놓은게 2배 오르니 건방이 하늘을 찔러.. 참 어이가 없습니다.
졸부에다 치졸하기까지..
이번에 왜 싸우게 됐냐면 이 집 저층입니다. 저는 고층이 좋다고 연애때부터 말했고. 누가 앞에 상가들어오면 뷰 가리겠다해서 내가 그거 미쳐 생각못했는데 그러겠네? 했고. 세대수가 작아서 7살아이가 주차장이 으스스하다고 해서 그 말 해줬더니 그거 맘속에 품고 있다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저한테 이 집 시러? 맘에 안들어? 이러길래 싫고말고가 어딨어? 했더니.
자꾸 말해보라길래 어떤기준에서 말해줘야하냐고? 했더니 걍 말해보라길래 난 고층이 좋긴 좋다했더니. 몇일전 한 얘기 꺼내면서 넌 이집에 애정이 없다고. 그래서 내가 애정이 없으면 청소하겠냐고했더니 그건 또 별개라네요.ㅋㅋㅋ
그건 왜 또 별갠지ㅋㅋ 이 집 교통은 정말 좋거든요. 제가 교통 좋다고 칭찬한건 어디간지 없고. 아침부터 시비를 걸더군요..
진짜 한번 아니고 이번에 2번째인가 3번째여서 인성 걸러먹었다싶어
야. 인간아. 니가 집이 있다고 대단한줄 아냐고. 인성이 걸러먹었다고. 막 퍼부었는데도 성이 안 풀리네요.
이번엔 정리하고 내일 고향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이런 남자 인성 바닥인 남자 맞죠?
결혼해서도 이러겠죠?
연애할때는 상상도 못 할 행동이 같이 살고난후부터 보이기 시작했고 이집에 들어와 산지 불과 2달 정도밖에 안 됐습니다.
같이 산지 2달만에 결혼할려고했던 사람의 바닥을 보고야 말았습니다.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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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화난다고 할말 못할말 못가리면 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성을 떠나서 선을 넘는 말들이 잦아지면 참더라도 결국 한계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