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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짧은 휴가 내내 집에 쳐박혀 있다가 마지막 날 갑작스레 문어 유선배를 탔습니다.
군산에서 05시 출항. 위도 근해까지 1시간 반 뱃길을 달려 6시 반에 첫 캐스팅을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 입질이 괜찮았는데 금방 소강상태가 되더군요.
2시 반 철수. 약 4시경 입항..조과는 15~17마리 정도로 저희 배에선 탑급으로 많이 잡은 편인데
다른 선사에 비해서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혹 위도 근해 문어 유선배 타실 분들은 격포에서 출항하는 배를 타세요.
30분만에 포인트 도착하기 때문에 피딩타임을 더 길게 볼 수 있고, 항해하며 날리는 시간이
2시간 더 짧습니다.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조과면에서 훨씬 득입니다.
고기 욕심은 별로 없는 사람이라 조과는 뭐 신경 안쓰는데, 군산 문어배는 자리선정이 웃기더군요?
배 탈때 선착순도 아니고 제비뽑기도 아니고 예약순도 아니고..
입항 할 때부터 부러진 낚싯대 따위를 미리 선수 자리에 꽂아놓곤 이미 임자 있는 자리니 선수에
서지 마라고 하더군요.
시작부터 어이털리고 빡친 상태로 출항 했습니다. 오기로 선수보다 더 많이 잡았네요.
삶아서 진공포장 후 냉동고행
당분간 소주안주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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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써금써금한 낚시대 꼽아두고 자리맡는게 생겻더라구여..
어이없어서 항의했는데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그러게요;;투피스 낚시대 앞절 뒷절 따로 꽂아서 두명이라나;;;;
어의가 없어서..뭐 나름 유명한 유투버시던데 빡쳐서 잡쳤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나저나 저도 담주에 군산 문어나 도전해볼까 생각중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네 딱 그런식이었습니다.
부러진 로드도 있고 초릿대만 꽂아놓고 버트대만 꽂아놓고
선수자리 탈거라고 30분 전부터 줄서서 2등으로 배 탔는데 한순간에 병신 되버렸죠.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