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느끼는거지만 원딜은 5인팀중 가장 비중이 낮아보입니다
원딜 비하발언이 아니라 어차피 라인은 서폿이 이기게해주는 경향이 진짜 롤드컵 기준때부터 더더욱 심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뭐 과거부터 봇라인은 서폿이 6이고 원딜이 4정도라 원딜보단 서폿이 잘해야되요 뿌우 하는 개념이랄까 그건 서폿을 기피하는 낮은티어들도 '개념' 적인 측면으로서는 인지는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무난한 라인전을 하게되고 약간의 차이가 벌어져도 결국은 원딜의 메카닉이나 판단력,전투력,CS파밍능력 같은게 중요도가 높았기때문에 게임 총체적으로 보면 그래도 원딜의 실력이나 라인운영능력도 꽤 중요했습니다
지금도 그게 안중요하단소리가 아니라, 요샌 진짜 서폿 잘하는 쪽의 봇라인이 라인을 심하게 이겨버리는 현상이 예전보다 꽤나 두드러졌습니다
솔랭도 서포터 기량이 꽤 높아진편이고, 반대로 원딜은 좀 유저들 실력선에서도 상향평준화가 되었달까.
누가해도 거기서 거기로 호응도 가능합니다
예전엔 원딜은 하던놈이 잘할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란 인식이 강했죠.
원딜이란 포지션의 특성이 타 라인과 차별화되어있는 경향이 좀 있었습니다
근데 이즈리얼때부터 원딜이 미드가기 시작하고 평화적으로 파밍하기보다 서폿이랑 호흡맞춰서 딜교환견적내고 또 과거처럼 원딜이 인피/팬댄/라위 3코어를 기점으로하는 후반형은 고사하고, 몰왕이 등장하면서 몰왕과 좀더 추가된 코어템 과정에서 좀 더 빠른 전투와 활약이 중요해졌다면
트포가 개선되면서 이젠 트포1코어타이밍에 원딜이 적극적으로 싸우는등
확실히 원딜의 템포 자체가 빨라졌습니다
애초에 원딜이 잡템올리고 초중반 이득볼라고하는데 상대방은 야금야금 고성능 코어템을 갖추면
중반이후에 그 차이로 게임이 많이 뒤집어졌습니다
실제로 한명은 블써올리고 한명은 인피를올려서 블써를 올린놈이 초중반에 이득은 더 봤지만
나중에 인피 올린놈이 더 딜을 쎄게해서 우리원딜 딜 존나 안나오네 하던 시절이 실제 있었습니다.
저도 그런경험 많이 했고
근데 지금은 스노우볼의 영향인지, 타 라인에서 게임흐름이 얼마나 갈리는지도 중요하고
서폿이 잘해서 이기는 라인이 상대적으로 강해져버리면
그냥 원딜 자체적인 실력만으로 불리한 게임을 뒤집긴 힘듭니다
트포원딜도 사실 코어템1개와 원딜 자체적인 특성만으로 팀파이트 기여도나 딜효율이 엄청 뛰어난게 장점
평타딜위주 원딜은 상당수준의 코어템을 갖춰야 그정도 효율이 나오는데 반해서
잡소리가 길었는데 일단 쌩 몰왕은 특정한 원딜이 아니면 너프로 인해서 좀 효율이 별로다 싶고
브루탈 이후 몰왕은 좀 부담도 적은편이고 괜찮은거 같습니다
예전 몰왕은 뭐랄까 그냥 라인단계에서 빠르게 뽑으면 그게 스노우볼 해주는 경향도 분명 있었는데
몰왕을 그냥 원딜 능력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라인전 단계 이후활용성을 염두에 두는 마인드로 뽑으니까
나쁘지 않더라구요.
루시안도 머 사실 부족한 능력분을 보충한다는 측면에서는 괜찮은거같습니다
근데 루시안 뿐만 아니라 그냥 이 빌드가 좀 어떤원딜이든 쾌적함이랄까 그런걸 선사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그레이브즈 같은것도 잘 어울리고
진짜 망컨이나 판단을 해서 이 빌드 올리다가 개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딜로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없어뵌다는게 장점입니다
브루탈 타이밍은 평타를 강화하고 AD캐스터류 챔피언에게 특화된 템인만큼 더 말할필요는 없을거같음
문제는 이게 나오는 타이밍인데 이즈나 코르키가 귀환후 탐망사오던것처럼 부담이 확실히 덜하고
첫귀환전후는 사실 공속보다 평타나 스킬 한방한방의 교환 심지어는 방어막을 이용한 맞다이까지 염두에 둔
그런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점에서 좋고
몰왕은 솔직히 전 브루탈을 먼저 가버린 원딜의 단점부분을 중반타이밍에 보완해준다는 의미로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추가퍼뎀이나 공속, 그리고 액티브의 유틸리티까지
그래서 사실 예전 원딜이 브루탈가면 그걸로 꼭 뭔가 이득을 봐야만 성공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왜냐면 브루탈 이후 어차피 원딜 기본코어템밖에 갈게 없었거든요
그래봐야 공속증강을 필요로하지 않던 미포에게나 어울리던 템이었지
근데 몰왕 나온타이밍에조차도 몰왕의 특성때문에 여기서도 딜로스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뭣보다 일단 신발 업글 빨리 안해도 되는것도 있고
브루탈 몰왕정도 갖췄을때 깡뎀이 좀 낮다고 느껴질 무렵엔 곡괭이 추가하면서 라위테크가 타지기땜에
역시나 또 라위 과정에서도 딜로스가 없음 그냥 딜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진 않음
요새 케이틀린같은걸 솔랭에서 해보면 진짜 인피 스태틱은 고사하고 블써로 해도 갑갑함이 느껴집니다
심지어 게임마다 다르긴해도 원딜이 1코어 갖춘시점에서 게임의 유불리가 나눠지면서 스노우볼링을 못막거나
애초에 원딜이 드래곤취득,버프컨트롤,스플릿푸시,맵장악과 같은 이런 스노우볼링을 역전시킬수있는 힘을 가진 포지션도 아닙니다
(과거에는 진짜 원딜의 중후반능력이란게 있었지만 요샌 진짜... 후)
원딜은 점점 팀파이트나 교전에서 딜기여도를 많이 내고 공성전에 필요한 경우가 많아졌지
고성능 코어템 하나하나 올려서 혼자 다 쓸어담겠다고 하는건 진짜 거의 50분게임까지 비등하게 바라보고 흘러가는 게임이 아닌이상엔 솔랭 특성상 좀 비효율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뭐 복합적인 요소들이 겹쳐졌긴 해도 원딜 포지션은 후반에 능력발휘해주고 아군이 앞에서 다 몸대주고 쳐맞아줄때 프리딜해서 쓸어담던 시대와는 좀 멀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해하시면 안되는게 그런 시나리오의 가능성부분은 여전히 가지고 가야합니다
그런 시대랑 멀어졌다고 해서 그렇게 할필요가 없단게 아닙니다
원딜은 여전히 프리딜하게 놔두면 위협적이라는 성능 자체는 보존해야하죠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솔랭에서도 예전엔 전투 지고나서 상대 원딜 왜 안무냐 상대 원딜이 프리딜해서 졌지않느냐 이런소리 진짜 많이나왔지만
지금은 오히려 전투흐름이 원딜이상으로 타라인이나 정글까지 더 중요해졌고
또 챔피언 특성문제에서도 많이 갈리는거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옛날 원딜은 똑같이 같은 코어템을 서로 올렸습니다 누가 더잘컸건간에 말이죠
다만 잘큰쪽이 코어템을 갖추는게 더 빨랐을뿐
지금은 똑같은 1코어 트포원딜이라도 이즈리얼이랑 코르키가 가진 능력이나 장,단점 같은 특성 자체가 정말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원딜이 좀더 빠른 게임흐름내에서의 활약을 필요로 하는 환경에서는 그 이상으로 '성장세' 자체가 중요합니다. 이때문에 진짜 라인전이 너무너무 많이 중요해졌고요
라인전을 이기기 위해서라면 서폿은 돈룬 안쓰고 방어21트리까지 타는 시대입니다
프로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진짜 라인전이 너무 중요해졌음
그렇게 라인전이 중요하다보니까 원딜이 어떻게보면 라인전만 바라보는 브루탈을 먼저 올렸다고해도
요즘같은 시대에는 그게 나쁜선택이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이어지는 몰왕트리랑 이게 어찌보면 절묘한 콜라보를 이루고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타이밍상으로 말이죠
제가 예전에 베인이 강캐가 된 이유는 몰왕검이란 템의 등장이 아니라 몰왕검이 갖는 아이템 트리라고 말씀드렸던 적이 있는데, 몰왕검 없던당시 베인은 라인전이 순탄치 못했기때문에 첫귀환에 BF산다거나 할수가 없었습니다. BF를 갖춰도 기본적으로 공속=DPS공식이 강한 원딜이기도 하고, 문제점이 코어템을 갖추는 과정이 순탄치 못하고 부드럽지 못하다는거였죠
그래서 선팬댄 빌드라 불린 충빌드는 어쩔수없던게 귀환시마다 필요한 코어템 재료를 갖춰오기가 용이했기 때문입니다.
뭐 브루탈에서 몰왕빌드도 좀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최근 추세나 트렌드에 꽤 반영되어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뭐 사실 이즈 코르키는 트포가 제일 효율좋은 원딜이고 단1코어로 효율이 나오기도하고
베인같은경우는 그냥 몰왕 효율이 너무 좋으니 제외로하고
케이틀린같은경우 애초에 몰왕 액티브를 쓸만한 사거리도 아니고 라인전 자체에서 가져가는 성격도 다르고
결국 이 빌드를 쓸원딜은 좀 한정적인데
시비르나 그레이브즈, 징크스는 스킬에 AD계수를 많이받으니까 몰왕보다 깡뎀을 높이는게 좋다고 생각되는게 일반적인 해석이라 치면
결국 이건 루시안만을 위한 빌드인가 하는 혼란도 생기고 그런데
그냥 이 빌드 느낌만 생각하면 사실 위에 말한 시비르나 그레이브즈, 징크스도 괜찮아보이긴 함
몰왕 액티브를 이용한다는 측면으로만 보면 이동기가 있는 원딜이 아무래도 더 유리함이 있긴한데...
실전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나를 떠나서 그냥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고
어차피 활용하기 나름 수준이 된거같다는 생각이고
예전엔 활용하기 나름문제를 떠나서 원딜이 이상한 잡템올리면 나중가서 상대방원딜이 고급 코어템 두개만 가져와서 좆딜하면 우리원딜 딜이 왜이리 안나오지 우리원딜 템좀봐 ㅡㅡ 트롤이네
~ 이런 시대랑은 많이 달라졌단거임 그냥 중후반 들어서도 템문제라기보단 원딜의 특성활용과 원딜 이전의 다른 포지션에서도 한타능력의 중요성이 굉장히 강해졌고
적어도 지금은 이런빌드 올려서 이득보면 계속 스노우볼 굴러가는거고
최소한 지지않는 라인전을 해서 기여도는 기여도대로 내면 원딜이란 포지션에서 꽤 잘하는게 아닌가
뭐 그런 시대가 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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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위한이기는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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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길게 적어주셔서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실 트포트리가 가장 안정적인건 사실입니다.
페이지로 최소한의 체력을 충당하고
쉰으로 마나와 스킬쿨이 짧은 루시안의 특성으로 버스트딜량을 증가,
트포로 이속과 데미지 + 치명타까지...
플레이스타일이 다르다면 솔직히 저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안정성면에서도 차이가 크죠. (마나포션값이 한게임에 300원은 더듭니다..)
다만 제가 이 빌드를 사용하는건 딱 세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물리 피해 :
Q : 꿰뚫는 빛 툴팁
80 / 120 / 160 / 200 / 240
(+0.6 / 0.75 / 0.9 / 1.05 / 1.2 추가 AD)
재사용 대기시간 :
9 / 8 / 7 / 6 / 5 초
마나 소모 :
60 / 65 / 70 / 75 / 80
다른스킬은 계수가 정해져 있는 반면에 루시안 q는 계수가 레벨에 따라 증가합니다.
쿨타임도 상당히 짧은편이죠.
BF대검 1550 + 흡낫 800 = 2350 (AD 45 흡혈 10%)
브루탈 1337 + 빌지워터 1400 = 2737 ( AD 50 쿨감 10% 방관 10 흡혈 12% {+깨알액티브})
400원차이로 5의 공격력과 10의 방관과 2%의 흡혈률, 그리고 10%의 쿨감까지...
이후의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2.
공속증가+방관으로 궁딜의 극대화.
보통 제가 올리는 최종템은 버서커, 블클, 몰왕, 서풍, 라위, 퀵실 or BF상위템 or 쉰 (트포)
인데요. 쿨감은 블클 10, 서풍 10, 특성4, 도합 24프롭니다. 저러면 만렙 궁쿨이 40초정도됩니다.
보통 퓨어탱이 아닌 이상 궁풀딜 한방을 버틴 미드정글원딜 챔프들은 없었습니다.
3.
몰락한 왕의검과 패시브의 효과.
버그인지도 모르겠는데..
패시브 2타에 몰왕 패시브가 들어갑니다.(꿀팁)
Q 2몰왕, W 2몰왕, E 2몰왕...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 3가지가 브루탈 몰왕 루시안을 사기로 만들어줍니다.
추가적으로 그브나 시비르같은 AD스킬딜링이 주인 챔프와는 다르게,
루시안은 스킬딜 + 평타딜링이 동시에 들어가는 개성있는 챔프죠.
그래서 이속과 카이팅 능력을 상당히 필요로합니다. 그래서 저 템트리가 더 매력적인지도 모르겠네요.
글 재주가 없어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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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너프먹은 지금도 이빌드 쓰시긴하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