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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방> 무대인사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라방>은 동주(박선호 분)가 우연히 받은 링크에서 여자친구 수진(김희정 분)의 모습이 생중계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막기 위해 방송 속 정체불명의 젠틀맨(박성웅 분)과 필사적인 대결을 벌이는 실시간 라이브 추격극입니다.
영화의 개봉일은 2023년 6월 28일이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제작되었으며, 러닝타임은 90분이며, 배급사는 ㈜트리플픽쳐스입니다.
저는 시사회에 참석하여 티켓을 수령했습니다. 이날 시사회는 기자, 인플루언서, 일반인 등을 위한 공개행사로 여러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시사회장 앞에서는 조명이 비추어지고 기자분들도 등장하였으나, 영화 상영 전에는 무대인사 후 다른 프로그램이 이어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궁금증에 시간을 소비하지 않기 위해 영화 상영을 선택하였습니다.
관람관은 4관으로, 입구에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 있었습니다. 무대인사가 있어서 앞자리를 선택하여 영화를 보기에 좋은 자리였습니다.
무대인사 전에는 출연 배우들과 감독님께서 직접 극장에 나와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배우분들을 직접 보는 경험은 좋았습니다. 다만 조명이 부족해서 사진에는 배우분들의 얼굴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는 기자분들을 제외한 관객들이 무대인사를 기다리는 동안 기다림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영화 <라방>은 취업난과 불법 몰카 라이브 방송에 대한 이야기로, 동주는 수진에게 들키고 헤어질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후 동주는 사랑하는 수진을 구하기 위해 젠틀맨과의 라이브 추격전에 필사적으로 펼칩니다.
영화의 결말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리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마무리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한국영화의 고질적인 신파적인 요소와 권선징악적인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젠틀맨과 수진의 캐릭터에 대한 깊이가 부족하게 그려져 있다는 점도 아쉽게 느껴집니다. 캐릭터들의 내면을 더욱 풍부하게 보여준다면 관객들과의 공감도 더욱 컸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영화 <라방>은 현실적이고 무서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스릴러적인 긴장감과 박성웅, 박선호, 김희정의 훌륭한 연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실시간 라이브 추격전이라는 새로운 장르적 매력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또한 영화 내에서 선택과 그에 따른 대가에 대한 고찰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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