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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드레이크 감독이 연출한 <리벤지 나이트>는 올해 초에 개봉한 <디텍티브 나이트: 가면의 밤>의 후속작입니다.
사건현장에서 과잉 진압으로 인해 감옥으로 간 형사 나이트(브루스 윌리스). 뉴욕은 대테러의 현장이 되는데 그 중심의 인물은 다름 아닌 나이트와 함께 수감 생활을 했던 교주입니다. 그는 전편에 나이트 형사의 파트너를 장애인으로 만들어버린 남자 등과 다른 수감자와 함께 탈옥을 해 뉴욕의 은행을 털고 다닙니다.
사건 진압이 힘들어지자 뉴욕 경찰은 나이트를 투입해 사건을 해결해보려고 합니다. 그 조건으로 나이트의 사건을 재수사와 동시에 재판을 새로 받게 해달라는 겁니다. 장애인이 된 파트너도 다시 등장해 사건을 도와주고 사건은 조금씩 해결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같은 감독이 만든 2편은 브루스 윌리스라는 액션 스타를 기용하고 있지만 그의 출연 비중을 떠나 캐릭터 자체가 이전 맡았던 다른 캐릭터에 비해 너무 매력이 떨어집니다. 혹은 너무 익숙한 그의 모습에서 새로운 점을 찾을 수 없는 것 일수도 있고요. 다만 현재 그가 치매를 앓고 있는 모습이 겹쳐져서 그런지 조금 짠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마치 <레슬러>의 미키 루크처럼요.
영화 자체가 마치 브루스 윌리스에 대한 헌사 특히 영화 속 형사로서의 그에게 바치는 헌사로 보였습니다. 그 점이 조금 감동스럽긴 하지만 영화 자체의 매력은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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