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파워 디지몬 애니를 보고 자란 젊은층이 대기줄에 길게 늘어서 있어서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간혹 덕후들이 보여서 그랬을지도...

저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다고 플랜카드 들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겨우 포스터만 보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티켓 배부하면서 간단한 신청으로 기념이 될 만한 디지몬뱃지도 나눠주고 다른 시시회와는 좀 달라서 초등아이들 관람할때 저런 이벤트를 해 주면 정말 좋아할거 같다.

10분쯤 기다려 무사히 티켓을 받고 잠시후 입장했는데   

파워 디지몬 주제가? 를 부른 전영호님의 브레이브 하트를 듣는 시간과 사인 포스터 선물및 기념 촬영 행사를 짧게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몬 캐릭터 졸귀   ㅎㅎㅎ

이제 지극히 사적이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파워 디지몬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단순한 스토리라 미리 스토리를 알고 갈 필요는 없을거 같고 내용은 너무 밍밍하고 단순하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확실한 애니였다.

영화를 보며 노래 가사가 생각났는데...

오래된 영화중에 이현세님의 공포의 외인구단 주제가를 부른 정수라 누님의 '난 너에게'...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난 네가 좋아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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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 다 주어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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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소중한 관계라도 서로 소통이 없는... 

내가 뭘 하면 상대가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혼자만의 착각으로 하는 행동들이 소중한 상대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고 관계에 금이 갈 수 있다는걸 단순하지만 잘 표현해 준거 같다.

뭐든 더 아끼고 소중한 관계라면...

"또 왜 그러는데 뭐가 못마땅한데
할말 있으면 터 놓고 말해봐
너 많이 변했어 (내가 뭘 어쨌는데)
첨엔 안 그랬는데 (첨에 어땠었는데 )"

위의 더 자두의 노래 '대화가 필요해'처럼 정말 대화는 관계를 더 돈독히 하며 문제가 발생했거나 문제의 소지를 줄여가는 최고의 방법이 아닐런지~ 

사소한 문제가 생겼을때 오해가 오해를 불러 커다란 문제로 자라나기전에 대화좀 해서 오해를 풀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메시지 정말 마음에 든다.

영화 감상후 화장실에서 젊은층이 내용이 너무 단순하고 시시해서 굳이 돈 주고 영화를 볼 필요는 없을거 같다라고 이야기 하는걸 들었는데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초등학생 또는 중학생들이라면 캐릭터도 다양하고 예쁘고 내용도 순수해서 보면 좋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영화를 보고 내가 얻은건 오래전에 들었던 추억의 노래 두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