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정화의 원정3
- [* 비회원 *]
- 등록일 2018-06-09 19:33
- 조회수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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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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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hpv6engine
정화의 원정은 참으로 역사의 아이러니라는 걸 너무 잘 드러내는 소재라 늘 재미있지요.
읽으신 책이 어떤 건지 모르겠는데 개빈 멘지스의 1421; 중국, 아메리카를 발견하다.라면 가장 대표적인 사이비역사로 꼽히는 것이니 그저 재미로만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실제 원나라 시대에 중국의 과학기술력이 눈부시게 발전해서 건축, 선박기술은 당대 최고의 수준에 달해 있었습니다. 정화 함대의 가장 작은 배도 콜럼버스의 산타 마리아보다 크다는 사실도. 다만 전성기의 중국은 딱히 무역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자급자족이 되었고 오히려 땅이 너무 넓어 자기 힘을 수치화하는 게 불가능할 지경이어서 그 원정을 통해 딱히 얻는 게 없었습니다. 지적 호기심을 만족했다면 모를까요. 식민지화는 커녕 약탈에도 관심이 없을 지경이라, 이익은 없는데 비용은 막대하여 이 원정이 끝나고 명 정부는 아예 쇄국을 선언하기에 이르릅니다. 나가보니 별 거 없고, 해양 진출은 무의미하다는 결론을 내리며 바다로 나가는 것 자체를 엄금하는 이상한 정책을 내세우지요. 아무리 그래도 명나라가 힘이 없어서 왜구들의 침략을 받았던 게 아닙니다. 바다로 나가면 국법에 걸리니 할말 없죠. 그 덕택에 서양에서 항해를 활성화하고 파워게임에서 역전이 일어난 것이죠. 개빈 멘지스는 심지어 함대의 한갈래가 영국, 템즈강을 거슬러 올라갔다고까지 뻥을 치는데, 영국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죠.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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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너구리
음...좋은 정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역사 관련 책은 저자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읽고 싶은 맘이 안생기더라고요.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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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관심이 있는데 저자가 어떤 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