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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사고

독서/e-book 입니다.

★4무더위 탈출 보장. 다카노 가즈아키 <13계단>4

# 13계단(다카노 가즈아키 지음,전새롬 옮김.황금가지)

평화학도 연구하는 여성학자 정희진은 <정희진처럼 읽기>라는 책에서 '독서는 내 몸 전체가 책을 통과하는

것이며,읽기라기 보다는 생각하는 노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치열하게 읽어서 체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겠지만,이 염천에 그렇게 읽다가는 자아분열 현상을 겪을 판입니다.

잠시라도 더위를 날려 보낼 만한 책이 없나 알아보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13계단>을 읽었네요.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를 기리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고,일본에서

100만부 넘게 팔렸다고 합니다.

살인죄로 사형집행이 3개월 남짓 남은 죄수의 누명을 벗겨라!

알수 없는 독지가의 후원을 받아 교도관과 전과자 경력을 갖고 있는 청년이 뛰어듭니다.

죄수는 사고당시의 기억을 상실했습니다.

치밀한 구성,서스펜스,복선과 반전.숨돌릴 틈이 없네요.

후반부를 읽을 땐 운동시간인데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어 제껴야 했습니다.

스포일러상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고,아마 읽으시는 동안에는 더위와 무관해지실 듯합니다.

0 쿨한지름

몰입도 끝내주는 소설이죠~

2018-08-05 점아이콘

0 초록너구리

정말 재밌더군요~

2018-08-05 점아이콘

0 초록너구리

근데 소설이 인기를 끌자 영화도 만들어졌는데 영화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7년의 밤>과 비슷한 경우인 것같습니다.
소설 <7년의 밤>은 무지 재밌었지만 영화는 영...

2018-08-05 점아이콘

0 만스펠트

대단한 필력입니다. 어제 봤는데 하루만에 다 봤네요. 책을 손에서 뗄수가 없었어요

원죄 관련 영화는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어 추천합니다.

2019-03-06 * 점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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