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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비기독교 성리학(유교)등의 종교를 넘어 인간삶을 정의한 소설이라 생각한다. 20살의 추억한장
수능을 마치고 친구들이 다들 자신들의 길을 가는 것을 보고 나의 삶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라고 작은 질문을 작은 소리로 허공에 던지고 방황하는 나의 눈동자의 괘적을
그저 불안하게 느끼고 있을 그무렵 이 소설은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나에게 작은 이정표를 주었고 그곳을 향하는 나의 발걸음을 느낄수있었다.
영미소설은 참 대단하다 생각한다.
철학적이지 않다고 느끼지만 심오한 철학자보다 더 명쾌한 지점을 가리끼고
절대적이라 볼수박에 없는 종교문제에서도 이와같이 인간삶의 가치를
논하는 것을 보면 자유인들의 삶이 만들어내는 삶의 가치란것이
다른 종교문화나라인종에게도 풍부한 영향력을 미칠수있구나 싶다.
이상. 기독교 소설이라 반대하실분도 있겠지만...........인간에 대한 이야기라 제가함 꼬셔봅니다.
아. 작가는 전문직 종사자로 의사인지 그런대 베스트셀러 소설가 이기도 합니다.
미국작가들중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럼.
아 독서평은 아니구요. 적절한 카다고리 선택이 어려워 ......독서평에 가까운것 같아서....다른 의견잇으심 댓글로..그럼.
남의 블로그에서 가져왓습니다.
출처
천국의 문을 여는 열쇠가 과연 있을까?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맡긴 그 열쇠를 얻으면 천국의 문을 열 수 있는 것일까? ‘천국의 열쇠’는 한 신부의 성장기이자 선교 일기이고, 인간 구원을 향한 절절한 고백이다.
책은 프랜시스 치점이라는 늙은 신부의 회상으로 시작한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고아가 된 프랜시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평생 후원자인 친척 폴리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신학교에 입학한다. 이 시기에 폴리 아주머니의 조카인 노라에게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그러나 노라는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생을 마감한다.
프랜시스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보좌신부 생활을 하지만,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던 주임 신부와 갈등을 겪는다. 자신이 속한 교구의 성공을 위하여 기적을 조작해 내는 본당 신부와 갈등을 겪던 치점 신부는 이런 고백을 한다.
‘믿는다는 그것 자체가 기적인 것이다. 요르단의 물, 루르드의 물, ‘마리아의 우물’물. 그 어느 물이든 간에 그것은 조금도 문제가 안 된다. 웅덩이의 흙탕물이라도 그것이 신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라고 믿는다면, 믿는 마음에는 보답이 있는 것이다. 그는 열렬히 기도했다.
‘오오 하느님, 저희는 이 세상의 시작조차 알지 못합니다. 저희는 깊이를 모르는 심연 속의 아주 하찮은 개미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두께를 알 수 없는 두꺼운 막이 덮여 오로지, 오로지 하늘을 바라보며 허덕이고 있습니다. 오오, 하느님, 하느님, 저에게 겸손과 그리고 신앙을 주십시오!
신학교 스승이었던 신부님의 도움으로 중국 선교를 시작했지만, 중국의 현실은 가혹했다. 그러나 치점 신부는 전임자의 보고와 다른 중국의 현실에 절망하기보다는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수용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교세를 불리기 위해 브로커 역할을 하는 중국인을 고용하거나 지역의 지도자들과 야합하지 않고 묵묵히 선교활동을 한다.
그가 타국 땅에서 선교를 하면서 겪는 수차례 내전 속에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지키기 위한 과정들은 담담한 회고록 필체와는 달리 처절하다. 중국인들이 만드는 상황뿐만 아니라 선교활동을 돕기 위해 파견된 수녀들과의 갈등도 그를 지치게 한다.
‘하느님! 그리고 선한 관용! 이 두 가지만 있다면 이 세상은 얼마나 멋질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치점 신부는 다름을 인정하지만 이런 관점은 배타적인 종교인들 입장에서는 위험한 생각으로 치부된다. 그가 선교를 시작한 지역에 뒤늦게 들어온 기독교 목사와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은 낯설지만 아름답다. 하나의 믿음을 가진 교회가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하는 모습의 모범을 보여준다.
교회의 명령으로 중국 선교를 위해 파견되어 함께 일할 수밖에 없었지만 치점 신부를 경멸했던 베로니카 수녀는 시간이 흐른 후 ‘종교의 옳고 그름은 거기 몸담은 자의 생활을 보면 제일 잘 알 수 있어요. 신부님, 당신은 당신의 모범으로 저를 정복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용서를 구한다. 신앙인을 자처하고 있지만 과연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는지 반성하게 만드는 부분이었다.
‘천국의 열쇠’에 대한 정답은 찾을 수 없었지만, 소설 속의 다양한 인간의 모습에서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한 작은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하느님에 대한 생각이라니… 우리 중 누가 하느님에 대한 관념이라도 가질 수 있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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