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상문학생 수상작품집에 실린 김연수님의 첫사랑

대학을 입학한 한 청년이 군인출신 대톨령의 임기가 끝나고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면서 첫사랑을 회고하고 과거를 회상을 한다.

7살때 아버지와의 과거를 회상하는데 머리끈을 매고 피켓을 들고 광장에 나갔다가

나비의 아름다움에 매료되 잡으려다 잘못해서 나비가 피켓에 맞아 죽었고 충격에 죽은 나비를 신발로 뭉개고 그 신발 한 쪽 을 멀리 던져 버렸다.

아버지와 캠프를 가서 밤에 개똥벌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병에 잡아넣고 자고 일어나 아침이 되니 개똥벌레가 흉하게 죽어있었다.

첫눈에 반한 여자에게 이름을 묻고 고백을 하고 편지를 쓰고 집에 찾아가 사진을 주지만 여자가 받아주지 않고 자신의 사진을 찢어버리자

여자의 뺨을 때렸다.

자신의 어머니와 어울리는 술집 종사자 누나가 자신이 여자에게 빠졌다고 말하자 여자에게 차인 감정을 술집 종사자 누나에게 화풀이하고

어머니가 왜 아들에게 술을 주었냐 누나에게 따져묻자 누나에게 화풀이하려고 거짓말을한다.

주인공은

세상에 어떤 동물도 아름다움을 부시지는 않지.

아름다움을 부시는 동물은 사람 뿐이야.

주인공은

50이 안되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고하며

아버지가 두려워하는 행복-주제넘게 달콤한 행복을 탐한 죄-에 대해서

자신이 사랑해서 소중하게 다루지 않아  죽은 나비와

너무 아름다웠지만 아침에는 흉하게 죽어있는 개똥벌레

그리고 자신이 처해있는

군인 대통령에서 일반인 대통령으로 바뀌는 시점에서

자신과 주변에서 한 행동으로 진정 행복이 오는 것인지

아니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 것인지에대한 불안감

모든 인간의 희노애락 감정이 뒤섞인 감정을 느끼며

도망자의 신세를 청산하기 전에

산에 올라가 그을린 유리에 눈을 대고 일식을 본다.

(일식-화풀이한 누나의 20대의 유일한꿈-천문학자 남동생과 일식을 같이 보는것-가족의 생계때문에 술집에서 일함)

일식을 보며 일식의 아름다움에서 자신의 모든 감성적인 꿈을 이루었다고 표현하며 많은 말로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읽으면서 무게가 무거웠고

주인공의 나비에 대한 사랑 개똥벌레에 대한 사랑 여자에 대한 사랑-모두 끝이 안좋았지만

현실에서의 행복을 꿈을 꾼다.물질적임이 아닌 군인 대통령이 아닌 일반인 대통령에서의 꿈.(꿈일지 악몽의 되풀이일지 모름)

나의 표현력이 모잘라서 그리고 짧은 소설에 응축된 감정이 크고 무거워서 표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글 하나 하나가 내용 하나 하나가 굉장히 무겁게 다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