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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겨울동안 입던 옷들을 정리하면서 지난 가을에 준비해 놨던 봄옷을
하나씩 입어보고 있었는데... 그동안 헬스장에 다니면서 몸을 키워
놔서 그런지 옷들이 타이트 하게 맞더군요. 특히 몇번 못입고 잘
모셔놨던 락크래프트 팬츠가 이젠 입기 힘들정도로 작아졌다는거....ㅜㅜ
너무 맘에 들던 옷이었는데 지금은 판매도 하지 않고... 그래서
대체할만한 바지를 찾아 봤습니다. 락크래프트 처럼 일상에서도
활용이 가능하고 실사용도 무리없는 옷은 찾기 힘들더군요.
등포를 검색중에 발견한 파타고니아 퀀더리 팬츠가 가장 비슷한
종류인것 같아서 주문해 봤습니다.
색상은 보통 베이지라고 표기하기도 하는 Ash Tan이라는 색입니다.
서바이벌이나 밀리터리 쪽에서는 탄색이라고 인기있는 색중에
한가지죠. 디자인은 최대한 일반 면바지 같은 모양을 찾았습니다.
주머니도 지퍼없는 것으로...
뒷주머니도 일반적인 바지와 같은 디자인 입니다.
오른쪽엔 동전 주머니도 있구요.
벨트 고리를 주머니위에 다시 박음질해서 내구성을 강화 했다고 합니다.
사진이 흔들렸네요. 벨트띠가 아주 두껍습니다.
숏이 있어서 좋더군요. 기장을 줄일 필요도 없네요.
슬림핏에 스트레이트 레그 입니다. 일반적인 면바지 스타일..
단추는 실이 아닌 드로우코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매우 튼튼하죠!
허리 30인치, 인심 30인치... 사이즈는 아주 좋습니다.
오른쪽의 동전 주머니와 신경써서 박음질한 벨트띠.
베트남 산입니다. 동남아쪽 생산품이 품질이 좋아요.
자외선 차단 40UPF
지퍼는 당연히 YKK입니다. 이젠 다른 브랜드가 쓰이면 이상할 정도죠.
무릎 입체재단.
오른쪽 지퍼 주머니.
사실 오른쪽에 지퍼 주머니가 없었으면 했습니다.
거의 사용하지도 않기 때문에요.
착용감이 락크래프트와 같은 하늘하늘한 느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감수하고 입으면 대체할 만한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언제 부터인지 파타고니아의 평범하고 잔잔한 디자인들이
끌리기 시작합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도 맘에 들고요.
파타고니아로 올 봄을 준비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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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미센
심플 가이드 팬츠도 심플하고 가격도 착하고요 ㅎ
파타는 가격도 착하고 회사도 착해서 좋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