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쉘을 만드는 원리가 그전서 부터 많이 궁금했는데요
그래서 찾아 봤습니다
보통 방수 원단을 만드는 방식은 크게 두가지라고 말 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 방식은 원단을 얇게 방수 코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두번째는 멤브레인 필름을 원단에 라미네이팅(접합)시키는 방법입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건식 습식...다양한 방식이 있는데요 다 머리만 아픕니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멤브레인 접합 방식도 코팅 방식이라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암튼 이중에 고가인 멤브레인 접합 방식의 원단은 유명한 고어텍스나 심파텍스, 이벤트, 네오쉘, 더미작스...등 많은 회사에서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기공이 있냐 없냐에 따라 나뉘는데요
기공이 있는 멤브레인인 고어텍스는 후라이펜 코팅 원료인 테프론을 잡아 늘려 기공을 만들어 필름을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이런 방식을 씁니다
기공이 없는 대표적인 원단인 심파텍스는 친수성(물과 친한 성질)수지을 이용해 친수성(Hydrophilic) 멤브레인 사용합니다
오늘 제가 얘기할 네오쉘은 기공이 있는 멤브레인인데요 만드는 방식이 조금 생소한 전기방사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게 무슨 방식이냐 하면요
흠~~~ 솜사탕 만드는거 보신적 있으시죠? 솜사탕 만들때 보면 설탕을 열로 녹여 흩뿌리면 식으면서 실 같이 설탕이 변해 버리잖아요
그거와 비슷한 원리입니다
버너(불)대신 고전압 전기장을 이용하는것만 다릅니다
이렇게 만든 섬유를 나노섬유라고 합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74094&cid=40942&categoryId=32381
ㄴ나노섬유 설명
이런 식으로 만들면 나노 크기의 작은 기공을 만들어 투습과 공기 통기성 그리고 스트레치성을 엄청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면 왼쪽은 꽃가루 오른쪽은 사람의 머리카락입니다 그 뒤로 나노 섬유가 보입니다
이렇게 만든 나노 섬유는 3.02g으로 지구에서 달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ㅎㄷㄷ
사실 나노 섬유를 만든는 기술인 전기방사 기술은 80년전에 나온 기술이라는군요 그래서 실험실에서 조잔하게 조심씩 만들다가
요사이 기술의 발달로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됐습니다
이런 나노 섬유로 만든 나노 멤브레인을 바로 네오쉘에서 사용하는겁니다
이런 나노 섬유를 만들고 있는 회사는 우리나라에 에프티이앤이와 톱텍 HNS, 브리스텍이라는 회사가 있는데요
그중에 에프티이앤이는 2010년 말텐 밀즈사의 폴라텍과 7년간 독점 공급 계약을 합니다
올해가 그 마지막해인데요 올해 끝나면 다른 이름으로 많은 회사들이 에프티이앤이 기술을 이용해 저렴하게 만들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사실 벌써 톱텍HNS에선 노스페이스 리얼벤트라는 원단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전에 리얼벤트가 없다고 댓글을 달았는데 있더군요 ㅋ~~
요즘 소지섭이 입고 광고합니다
VIDEO
이건 톱텍 HNS 나노 멤브레인 소개 영상입니다
폴라텍 같은경우 최초의 나노 멤브레인을 적용한 제품이 파워 쉴드 프로입니다 전 이게 이름 때문에 파워 쉴드에서 개량됐다고 생각했는데요
파워 쉴드와 파워 쉴드 프로는 만드는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파워 쉴드 프로는 방수 원단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파워 쉴드 프로에서 방수 성능을 개량한게 바로 네오쉘입니다
이런 나노 멤브레인에서 아직까지 기술이 더 발전해야 하는 부분은 방수 부분인데요 세탁후 방수 성능이 다른 원단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아마도 조만간 이런 단점이 극복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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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회사가 여럿이거나 나라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특히 장갑 만드는게 인상적이었는데 아무래도 가장 섬세하게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다보니 천을 9겹?이었나 라미네이팅시키더라는...
고어사가 우주복으로 이름을 날렸던 걸 생각해보면 가까운미래에 방탄으로 낙석(운석)에 맞아도 끄떡없고 방수, 투습기능이 피부에 가까울 만큼 진보할지도...
아무래도 극단적인 온도차이가 생기는 우주다 보니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군요~
그전에 보면 평상시는 유연한 섬유인데 충격을 받으면 단단한 섬유로 변하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런 소재로 방탄복을 만들지 않을까 예상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