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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고판지 언 1년반, 약 30개 정도를 거쳐갔는데 한번도 크로노 그래프를 사질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비싸기도하고 크로노그래프가 들어가면 대부분 크기가 너무 커지더라구요. 시계에 관심이 깊어질수록 40 이하에만 관심이 생겼는데, 하나 들여볼까 하던 참에 이베이에 좋은 매물이 올라와서 비딩을 통해 최근에 받았습니다.
벨쥬 기반 스피드 마스터로 92년식이지만 상태도 좋고 17년에 방수 및 오버홀 완료된 거라 안전하고 크기역시 39mm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이즈 입니다. 92년생이라 나름 탄생년도 기념, 입사 기념 여러가지 의미에서 사게 됐네요.
이 아이 역시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킹 세이코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6-70년대에 세이코 내에서 경쟁이 붙어 그랜드 세이코의 대항마로 나온 아이입니다. 물론 그 경쟁의 끝은 당연히 그세가 이긴걸로 되었구요. 하이비트로 10비트를 자랑하고 그세의 전설적인 무브 GS45랑 같은 KS45무브입니다. 곧 50년이 다 되어 가는 시계이지만 정말 만듬새에 매번 감탄합니다.
두 시계 모두 나중에 제대로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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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2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