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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시포엔 처음 글쓰게 되었습니다.
악세사리 차는 것을 거추장스럽게 생각해서 시계는 관심도 없었는데 20대 후반이 되면서 주변 친구들 취직하면서 하나둘 시계 차는 것을 보다보니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 스타일도 점차 면바지에 셔츠를 주로 입게되니 시계를 차는 것이 오히려 스타일의 완성이 되고 더욱 세련되게 보이더군요^^
시계포럼에서 눈팅하면서 보니 문페이즈 기능이 들어간 시계가 매우 예쁘더라고요ㅎㅎ 시계가 자기만족도 있지만 남자에겐 패션의 마침표라는 생각이 들어서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가격대가 점차 높아졌네요. 제가 직업상 정장을 자주 입지는 않아서 오리스 아뜰리에 문페는 너무 드레시했고, 빅크라운 컴플리케이션 문페는 직접 차보니 용두가 손목을 찌르겠더라고요 ㅠㅠ. 프콘은 쿼츠 문페 모델도 봤지만 초침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시계가 생명력이 없어보여서 제외했습니다. 결국 제가 원하는 가격대에서는 핫빗 문페가 가장 합리적이고 예뻤네요ㅎㅎ
로마숫자에 흰판이 자칫 드레스워치 같지만 문페랑 핫빗이 화려함을 더해서 약간의 캐주얼룩까지는 커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죽줄도 일부러 밝은 갈색으로 바꿨구요ㅎㅎ
원래 면세점에서 구입하려고 했는데 우연히 현대몰에서 행사하는 것을 보고 기본할인, 카드할인, 20프로 리워드적립까지 받아서 거의 중고가격에 병행 새상품 구입했습니다. 100만원 이상은 처음 사보는거라 결제할 때 손이떨리더라고요ㅋㅋㅋ
20대 직장인이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도 심미적으로 괜찮은 시계라고 생각합니다. 애정갖고 몇년 써보려고 합니다. 그런데....그런데 말입니다....프콘은 브슬보다는 가죽줄이 최고라고 생각해서 여름에 찰 메탈 시계를 검색하고 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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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흐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