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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글씁니다ㅎㅎ
기추욕구는 없고 (돈도없고.....) 무언가 새로운걸 해보고 싶어 갖고있던 시계에 손을 좀 댔습니다.
예전에 사놓았던 마이클코어스 MK6113 시계가 당첨!
위 사진 처럼 나름 우주같은 느낌을 준다고 다이얼에 빤짝이가 가득 뿌려져있어서 언젠간 갈아치워야지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이왕하는 김에 마이클코어스 로고도 떼버리고 직접 다이얼 프린팅을 심플하게 만들어서 맡겼는데...
이렇게 나왔네요 ㅎㅎ
브랜드명도 아예 새로 파려고 고심한끝에 해체.. 가 아니고 그럴~싸 해보이는 걸로 만들고 로고도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ㅎㅎ
초단위 인덱스도 떼버리고 디자인한거라 걱정이 많이 됐는데 만들고보니 잘한것 같네요. 초침 잘 맞는지 걱정할 필요도 없구요 ㅋ
또 이왕 맡기는 김에 예전에 해외에서 중고로 직구한 빈티지 킹세이코가 있어서 이것도 복원을 맡겼습니다.
무브상태가 좋은 걸로 찾다보니 위 사진처럼 다이얼 얼룩이 심한 녀석으로 고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요녀석도 새로 복원하는김에 은판 선레이보다 제가 좋아하는 현빈... 이 아니라 펄들어간 아이보리 색으로 요청했습니다.
그결과가..
또 역시 취향저격입니다 ㅎㅎ
운모글라스는 기스가 너무 심해서 폴리싱 요청드렸고
케이스는 세월의 흔적이 많지만 일부러 폴리싱 안된 시계를 찾아서 산만큼 직접 광택제로 잔기스만 닦아서 쓰려고 합니다.
아직 사진만 받아봤는데 빨리 제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수령하면 또 인증샷 남기겠습니다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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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이클 코어스는 여성적인 느낌이었는데 정말 깔끔하고 이뻐진 듯.. 어떤 업체에서 진행하셨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