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소개팅했습니다.
처음만남 저는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구요. 그녀도 저한테 호감표시를 했습니다.
같이 밥먹고 술먹고 대리기사님불러서 집 앞까지 데려다 줬구요.
춥다고 손잡아 달래서 손잡아주고 내릴때 너무 귀여워보여서 뽀뽀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다음날부터는 자기 일어났을때 저한테 모닝콜도 매일해주고 전화통화도 회사 도착하면 전화하고
그녀가 전화를 못받으면 부재중 보자마자 전화하고 연락 못할일이있으면 톡으로 이래이래서 너무 바쁘다 ㅜㅜ 이렇게 왔어요
두번째 만나는 날은 그녀 집 근처에서 밥먹고 술먹고 커피마시고 전 운전해야되서 술안먹고 집에데려다주면서 스킨십하고 헤어지고
세번째 만나는 날은 제 친구도 부르고 그녀의 친구도 불러서 4명이서 놀다가 시간이 너무 늦고 해서 그냥 모텔가서 아무짓도 안하고 자고 다음날 아침에 그녀가 쌩얼인 얼굴로 집에 데려다줫구여
똑같이 지내다가 네번째 만날때 물어봤죠 오빠 좋냐고 그녀가 좋죠 안좋은데 제가 왜 오빠를 이렇게 만나겠어요 하길래 바로 고백했습니다!!
근대..그녀가 오빠 너무 급해요 시간좀 주시면 안되요? 일주일 하길래 처음엔 안된다고 했다가 너무 나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그래 그럼
시간가지고 말해줘 했지요 물론 통화나 카톡은 늘 하던대로 수시로 했습니다.
일주일 되던날 만났습니다. 그날도 똑같이 밥먹고 술먹고 ㅎㅎ 술먹다가 어떻게 생각다해봤냐고 물어봤더니 조금있다가 나중에 말해주겠답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다시 술을 먹었지요. 그러다가 다시 물었어요 이제 말해달라고. 그녀가 참 말하기 어렵다는 말부터 입을 열더라고여
지금 자기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성급하게 만나서 전 남자들한테 너무 많이 상처받았다. 그래서 성급하게 결정을 못하겠다. 계속 오빠가 너무 성급한거 같다 천천히 더 알아보면서 만나고싶다. 회사 일도 너무 많고 남자를 만나면 그 남자한테만 집중해야하는데 그런 마음의 여유가 아직 없다.,
기다려 달라는 식으로 계속말을하더군요 . 그래서 그냥 말했습니다.
나는 답을 원해서 1주일간의 시간을 준거라고 우리는 못만나는거같다 이렇게 말했죠 그랬더니 그녀가 오빠가 그렇게 확 짤라버릴까봐 어려워서 이 말 하는게 어려웠다. 기다려달라는말을.
당연히 저는 이제 연락을 안할란다 말했더니 오빠 제가 연락 하면요? 이래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너랑 나랑 사귀는 사이처럼 지내는데 답을 들으니 소개팅하고 헤어지는게 아니라 사귀는 여자랑 헤어지는거 같다고. 그리고 니 말은 그렇게 천천히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사귀는걸 원하냐니깐 그렇게까지 원하는건 아니라고..나를 너무 재는거 아니냐고 하니 막 화를내더군요 아니 오빠는 지금까지 멀 들었냐면서
지금 이성으로 만나는 남자도 오빠 밖에 없고 신경쓰이는 사람도 오빠밖에 없는데 이러면서요..
집에 데려다 주면서 얼굴도 쓰다듬어주고 서로 뽀뽀도하고 그러다가 이제 들어가라고 그랬더니 오빠 대리부르고 대리기사 오는거 보고 집에 들어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너 있으면 신경쓰여 그냥 집에들어가 무조건 대리불러서 갈테니깐 그리고 이제 연락안한다고 하고 보내고 대리불러서 집에왔습니다.
근대 너무 너무 그녀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여 그래서 고민입니다. 연락을 안한지는 서로 일주일쯤 됐습니다.
그녀의 진짜 마음이 먼지도 모르겠고 너무 내생각만 했던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기다리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어질건 뻔하고
생각도 많이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다시 전화해서 만나야할지 접어야할지 저를 모르겟어요..ㅠㅠ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여기다 글 적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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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