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네에 사는데 먼 대학교와서 같은대학 같은고등학교 까지 나온 여자애가 있어요.
그 애는 간호학과 삼성들어가는게 목표고 저는 컴공수석 4학년에 정보기관이나 삼성 들어가는게 목표고..
그런관계로 친해진거같네요 최근엔 (같이 삼성들어가자는식으로..)
그애가 인기가좀있는편이에요.. 성격이 엑티브한애이기도 하고
근데 사실 2년전에
근데 그 여자애한테 제가 잠깐 만나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했다가 남자친구있다는 이유로 차였어요...
그리고 평소 연락 잘안하고 친구로 지내야겠다싶다가
그냥 페이스북 친구로 서로있다가
몇번 댓글달아주고 제가 교양같은거 물어보다가
갑자기 그 여자애가 어느날 톡보내왔어요
제꺼 학생증으로 3일전에 책좀대신 빌려달라고 연락왔어요.. 실습이 바빠서 ssat랑 전공 책을 못빌리겠대요
책 빌려주고 만나려 하는데
그애가 자꾸 마실거를 사준다고 하길래..
과선배랑 자취한다면서
힘들게 사는데 뭘 사주려고 하냐
이러면서 팅기면서
제가 따뜻한 캔커피랑 초콜릿 사서
캔커피는 책줄때 같이주고
책안에다가 제가 초콜릿 넣어줬어요
감동이라면서 많이 착해졌다네요...(제가 칭찬에는 약해서...)
근데 제가 답지는 못줘서 다음날 또 만나게 됬는데 그애가 고마웠던지
자기 닮은 수지있다면서 비타오백 마시라면서 줬어요..ㅎㅎ 그러면서 저도 초콜릿 주머니 있던거 몇개 주고ㅋㅋ
헤어지고도 저한테 그 여자애랑 저랑 귀여워졌다..살빠졌다..이런얘기하다가.. 아 제가 금사빠라 그런지 금방또..호감이가더라구요..
그때 생각나서도그렇고..전 멍청한건지..진짜저얘좋아하나봐요.,. 같이있고싶어서...진짜..좀힘들어요...
근데 오늘 거의 그냥 그애가 자취하는 언니랑 스트레스풀고싶다고 해서 스트레스받지말라고 독려해주고
어차피 잘될거라고 독려해주고
그여자애도 힘내라고 하면서
평소 무뚝뚝한 제가 그여자애한테 힘내라고하는말에
고맙다고 하면서 안쓰던 하트도 날려보고...
오늘은 그애가 룸메랑 밥먹는다고, 스트레스 풀어야겠다고 하니까..
내일그냥 잘 스트레스 풀었냐고물어나보게요.. ㅜㅜ
사실 걱정되는부분 두가지는 제가 만나면 그여자애앞에
1. 뒤에 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않아요..
그애한테 저가 어색하게보일까봐 걱정되네여.
2. 그여자애가 조금 관심있어하는데 제가 먼저 연락하고 그러면 좀 신비주의같은게 사라지지않을까 걱정되네요.
3.너무 친한친구나 어색하게 느껴질까봐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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