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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후반 여자입니다.
소개팅에 번번이 실패하며 어느덧 솔로 4년차가 되었네요 ㅠ
최근에 좋은 지인분께 소개를 받아 소개팅을 했고, 잘 들어가시라는 형식적인 문자만 와서 그냥 끝인가보다 했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들어가고 서너 시간 이따가 갑자기 애프터가 왔네요.
지인의 학교 후배 분인데, (위계질서가 좀 있는 성향의 과입니다)
선배 입장 생각해서 매너 애프터를 한 것일까요...
처음 소개 이뤄지고 약속 잡을 때도 딱 그것만 하고 더 연락 나누지 않았습니다. 그거야 처음이니 저도 좋았는데요.
애프터도 역시 약속만 딱 잡고 그날 뵈어요~ 하고 끝입니다.
아무런 연락이 없습니다.. 그리고 만나기로 했던 날도 그분의 사정으로 인하여 1주 정도 미뤄지게 되었구요.
거듭 죄송해하시기에 제가 괜찮다고 힘내시라고 두어 줄 써서 보냈는데, 역시나 답은 없네요 ^^; 그 뒤로 역시 또 한 마디도 없습니다.
이런 거... 정상일까요?
몇 번 안 되는 애프터 경험에 비춰 봐도 이렇게까지 연락을 않는 분은 없었습니다.
여자가 선톡 하면 안 되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분이 한번이라도 주셨으면 저도 얼마든지 했을 텐데 아예 뚝 끊으시니 선뜻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선톡 몇번 하다가 크게 데인 적이 많거든요 ㅎㅎ;; 일반화는 안 되겠지만 ㅠㅠ 그 뒤로 몸을 사리고 있습니다.
이 소개팅... 기대 안 하는 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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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톡으로 말하는거보다 만나서 말하는게 더 좋아서 그랬어요
그래도 저는 중간중간 인사 한 번씩 보내기라도 했는데 저보다 심하신 분이네요 ㅎㅎ
제가 보기엔 일있어서 약속 미뤄졌는데 다른 시간 잡은거 보니까 맘이 없는거 같지는 않은데요
그냥 톡에는 그렇게 신경쓰지 마세요
시무룩한 이런 기분으로 나가면 티 나겠죠? ㅎㅎ;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