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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을 안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어제 소개팅을 했습니다
저녁에 둘이 만나서 좋은 분위기에
다음주에 영화 보러가자고 애프터까지 하고 잘 헤어졌는데
새벽에 주선자 친구가 연락이 왔더라구요
술 한잔하자고 ㅋㅋ 나가보니까 멤버 중에 소개녀가 있네요
마시다가 화장실을 갔는데 친구가 따라나와서
'너 연락 안했다면서?'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길래
그래서 저는 '아니 나 카톡으로 잘들어갔냐고 물었고 다음주에 영화 보자고 했는데?' 하니
'그거 말고는 아무말도 안했다던데...' 라면서 ㅋㅋㅋㅋ 좀 난감한 상황이..
그래서 제가 이 소개팅이 별로였는가 싶어서 물어보려고 불렀다고 하더라구요
통화로 이야기하면 한시간 두시간이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카톡으로 하면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그런게 있어서
전여친들이나 주변 지인들한테도 메신저는 용건 위주로만 하고, 다른건 통화해서 이야기하곤 했었습니다
제가 좀 이상한가요 ㅋㅋㅋㅋ
하루종일 카톡하면 할 이야기도 없을거 같은데.... 아ㅏㅏㅏ
소개팅녀가 호감이라서 몇 번 더 만나보고 싶은데, 제 방식을 좀 바꿔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길래 글 적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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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