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생 남자구요 동생은 같은 과 여자이고 같은 과내에 동아리 입니다.
우선 안지는 3년째 인데 급 친해진건 최근 6개월?? 그리고 각자 과 cc을 한적이 있구요 저랑 과씨씨한 여자애랑 이 동생이랑은 아예모르고
이 동생이랑 과씨씨한 남자는 저랑 별로 친하진 않고 담배 같이 한두번 펴본?그 정도 입니다
여자애 성격이 처음 본 사람이나 주변 사람들이 보면 좀 무뚝뚝하고
도도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 여자애한테 친하게 장난칠 수 있는 사람은 저 포함해서 몇명 꼽을 정도..?입니다 막상 단 둘이 있으면 얘가 말 수가 너무 없어서 제가 좀 곤란한 정도입니다 싫은티는 안내구요ㅋㅋ
그리고 상황이 안좋은게 제가 여자친구가 최근 3년 동안 많이 바뀌었다는걸 압니다 제 연애에 관해서 얘기한적이 많거든요ㅜㅜ
근데 최근에 친해지면서 감정이 올라오면서 속으로는 안되겟지 하면서도 계속 얼굴을 보면 너무 이쁘고 이 동생이 일편단심 같은 마인드가 있는걸 알아서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휴학하고 공무원 준비를 한다더군요 근데 그것도 감수할 정도로 뒷바라지 열심히 할 자신도 있구요! 최근에는 카톡도 새벽까지 하구 하는데
제가 걱정 되는건 얘한테 들이댔다가 주변 친한 여자애들까지 잃을까봐 걱정입니다. 그리고 과 내에 소문 퍼지는게 너무 싫거든요 물론 이런거 걱정하면 아무것도 안되는게 알지만ㅠ 이 친구가 몇 개월전에 저한테 주변에 연락오는 남자들 있었는데 맘에도 안들고 뭔가 답답하다고 했었습니다 이걸 비추어 볼때 저도 되게 답답하게 보지 않을까 걱정되고요... 단둘이 아직 밥 먹거나 영화보러 가자하는 것도 뭔가 걸릴 정도 입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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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시러엉
일단 그 여자분이 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님이 사귀자고 해서 님의 평판을 알고도 사귀기로 한다면 님에게 아예 마음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만약 거절한다면, 여러가지 이유로 친구 이상의 관계는 원치 않는 것일테고요.
결국 핵심은 사귀자는 말을 해야 할 것인가? 여부인데요. 그건 본인이 가장 잘 아실텐데, 만약 친구로 라도 남기고 싶다면 넌지시 농담삼아 지나가는 말처럼 우리 사귀어 볼래? 하는 식으로 떠보는 방법이 있고, 혹은 아예 진지하게 고백형식으로 사귀자고 하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잘 안될 경우 장난처럼 뒷수습이 편한건 전자이지만(친구로라도 남을 수 있음) 이 경우 사람이 가볍다거나 진지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죠. 후자는 진심이 느껴지고 남자답긴 하지만 잘 안될경우 대미지가 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