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시는 폭풍 상승을 오전장에 보여줬네요. 

미국 신고가 상태에서 간만에 큰 상승이 나왔는데, 

이게 파생에서는 큰 의미가 있어서 장중 1000%짜리 콜 상승이 나왔지만, 

현물에서는 삼성전자만 겨우 2%올랐을뿐, 

다른 종목들은 큰 의미없는 상승이었습니다. 

내일 새벽 3~4(우리시간)에 fomc 결과가 나옵니다. 

테이프링 개시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언급이 있을텐데, 

이미 알려진 악재인건지, 미국증시는 어제도 추가 상승. 

이제 사상최고가라는 말은 미국의 전유물이 되어, 

매일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있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0.1~0.5% 사이로 

미국역시 일부 급등주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횡보혹은 하락을 보이는 와중에 

종합주가만 소폭 오르는 상황이 연출되는데, 

지금 흐름으로 봐서는 악재가 주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것도 같네요. 

반도체 지수와 종합주가가 땅굴을 파는 동안

미디어 교육 게임관련주들이 상승을 보이는데, 

기준 1차~2차 산업들이 손실상태인 반면, 

3차 산업은 여전히 좋은 실적과 주가를 기록하고있네요. 

미증시 상승에 힘입어 

야선 상승 마감. 

어제 아침 시황에서 392.15 돌파면 전날 하락을 되돌리는 시점이 될거라고 말씀드렸는데, 

아침에 갭상승에 이어서, 이 자리를 철통 지지한후에, 원웨이 폭등을 했네요. 

상승을 해도 조금 뜬금없는 폭등이 나왔고, 

또 오후 2시전후로 장중 급락하는 모습도 보이면서, 

상승폭의 반정도를 되돌려놓는 상황도 펼쳐지면서, 

풋만 죽는게 아니라, 콜도 초토화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네요. 

상승장에서는 콜로 망하고, 

하락장에서는 풋으로 망한다는 말이 이런곳에서 나오는데, 

몇일전 하루만에 황제주가 되었던 풋과 

어제 또 하루만에 영웅이된 콜. 

하루하루 우리 투자자들은 참 피곤한 시점이네요. 

오늘은 사실상 굉장히 쉬운장인데, 

미국이 소폭 하락을 해주면 아주 좋은 흐름인데, 

또 쳐 오르는 바람에 야선이 약간 올라서 아쉽네요. 

20~30%정도 콜을 내려놓고 시작하면 따블 먹을 좋은 기회였는데, 

갭상승이면 쉽게 먹을(??) 계획이 어긋나게 되겠네요. 

여전히 외인들의 매수물량은 많은 남은 상태라서, 

쉽사리 하락이 펼쳐지긴 어려운 상황인데, 

내일 미국 fomc 결과를 이미 알고있을 메이져들이 

오늘 시장을 어떻게 만드느냐를 보면, 대충 미리 답안지를 알수있을겁니다. 

장중이야 상승도 하고 하락도 하는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테지만, 

종가가 어떻게 마감하는지와 장중 어느쪽으로 더 많이 오르는지가 관심사항이네요. 

오늘은 위로는 크게 다시 한번 오를수있지만, 

하방은 제한적일것 같네요. 

일단은 395.75~396.2구간에서 어느쪽으로 오전에 가느냐에 따라 

위쪽으로는 397.15가 가장 큰 저항이 되겠고, 

아래쪽으로는 394.8이 지지선이 될것 같습니다. 

하루 변동폭을 감안해보면, 이것보다 더 위로 혹은 아래로 가게 되겠지만, 

오늘이 만기전주 수요일이라고 생각해보면, 

지수는 위던 아래로던 빠르게 움직일것으로 보이네요. 

일단 전전날의 장대음봉은 어제 덮어 버렸고, 

위로 더 가자면 2~3일정도는 더 갈수있지만, 

그길로 다시 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시적인 박스권장세에서 등락할뿐, 위던 아래로던 방향성이 있는 장이 아니라서, 

단순하게 선물로 단타나치면서, 수익을 내고자하는 메쟈들의 먹성이 눈에 띄는데, 

그래도 많이 오르면 내려오기도 편하고, 많이 내려도 수익내기 편하니, 

위던 아래던 큼직 큼직하게 움직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어제처럼 삼성전자가 또 움직이는지가 관건이고, 

얘네들이 꼭 올려야되겠다 싶을때는 삼전을 이용하기때문에, 

오늘은 삼전의 흐름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일것으로 보입니다. 

삼전이 내리면 시장도 내리고, 삼전이 오르면 시장도 오를테니, 

삼전 하나만 잘 보시면 위아래 등락이 쉽게 판단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