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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였지만,
상폐당해서 지옥을 경험했었어요.
1년치 연봉에 해당하는 돈을 안녕하고 보내주었습니다.
안녕..
처음 낌새가 이상할 때 주총때 좀 뭐라고 하자고 해도.. 씨알도 안 먹히던 그분들이.. (뭐.. 끝난 이야기지만. )
상폐당한 이후에 CEO가 사기를 쳤다고 그제서야 주주끼리 모이시더니 십시일반으로 소송을 걸긴 했지만, 기대는 거의 안하고
주주 속인 개XX CEO 괴롭히는게 목적이라고 스스로 위로위로 (위로가 될리가..) 나름 같이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속적으로 1년에 몇번씩 6~10만씩 변호사측에서 거둬 가는데, 여태까지 한번도 CEO를 직접적으로 추궁하거나 한 것 같지는 못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걸 계속 해야하나는 생각이 들어서요. 구글링 구글링 열심해 해도 이런저런 것은 평소 잘도 찾아주던 놈이 돈이랑 관계된 건 여전히 뒷전이네요.
역시 연례 행사로 이번에도 채권 소송이라고 입금하라고 주주 중 대표분이 문자 주셨는데.
휴~~~~
내 맴이 계속 겨울인 이유가 있다.
물론
제 잘못인 것 다 암. 주주라고 해도 거짓 공시를 못알고 있던 주주인 제 잘못이고, 그저 회사 믿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잘못으로 혼나고 있음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여튼 지금까지
모든 상폐당한 회사가 한 짓을 한치의 양보없이 유전자적으로 완전 동일하게 똑같은 짓을 한.. 회사라지요.
1. 걸핏하면 유증.
2. 외국에서 투자받기로 한 공시 등 망하기로 맘 먹은 게 아마도 몇년 전인 것 같은데 그 때부터 이익, 회사 장부 등.. 다 거짓말.. 등. 거짓 공시 남발
3. 망하기 1년전 갑자기 뜬금없는 사업 다변화. 왠 의료?
4. 전환사채, 사모펀드 등..
제가묻고 싶은 것은 이런 것으로 CEO가 괴롭힘을 당할 수 있을까요?
두번째는 가능성이긴 하지만, 이길 가능성이나 이긴 사례가 있을까요?
(변호사 말로는 이길 가능성 충분히 높다라고 합니다만. 그 증거로 거짓공시에. 유증한 돈으로 뭘 했는지 .. 등. 사채 사용 건 등. 갑자기 망하기 몇달 전부터 주식이 미친듯이 올라가고 내려가고 주가 장난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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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고생해서 소송으로 이기는것과 내 피해보상을 돌려받는건 또다른 문제고요.
진짜 악질적인 사기범죄 피해보상도 받기 힘든 나라에서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