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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새 저녁만되면 날씨가 선선하네요.
저녁에 짬을 내어 밤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준비물]
각종 민물도구, 2칸대, 뜰채, 지렁이, 헤드랜턴
도착하니 조사님 한분 계시네요.
밤 새려고 하신답니다.
2칸대 찌에 케미를 끼우고 바늘에는 지렁이를 끼우고
던져서 수심 체크하고 찌 맞춤하고 다시 던졌습니다.
먼저 오신 조사님과 잠깐 얘기를 나누던 찰라
찌가 쑥 들어가네요.
챔질 후 묵직한 손맛을 느꼈고
시커먼 물고기가 올라오길래 메기인가 했는데
꺽지였습니다.
꺽지는 생에 처음 잡아보네요~
꺽지 잡은 후로는 입질이 거의 없어서
뜰채를 들고 물가를 산책합니다.
물가에는 작은 물고기와 징거미새우가 놀고 있네요.
두리번두리번 찾다가 커다란 모래무지를 발견!
뜰채로 조심조심 내려서 재빠르게 눌러 들었는데
꺽지보다 더 큰 약 2짜를 잡았습니다~
며칠전에 놓친 동사리에 대한 보상이다 라고 생각했네요.
슬슬 바람도 세게 불고
하천이어서 모기와 날파리가 극성이어서
서둘러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서 막걸리 한잔~
아늑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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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만 보다가 잡으니 신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