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미칼 뭐 쓰시나요?23
- 밍숄압쥐
- 등록일 2020-10-12 21:32
- 조회수 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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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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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백로 데바있는것 같은데
사이즈는 모르겟네유
미터급 부시리 가져오면서 주방마트 가서 질럿슴돠
부엌칼론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ㅋㅋㅋ
담엔 걍 창칼사서 막 쓸려고요ㅡㅡㅋㅋ
작은고기들한테 데바 들이대기가 좀...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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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숄압쥐
크던 작던 회는 썰어보려고(작응고기는 살려주고 옵니다..보통) 대바가 손에 잘맞을꺼 같아서^^ 말씀 감사합니다.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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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ㅅㅡ;
백로 야나기270 데바140 으로 시작하는게 정석입니다.
탄소강은 매일 칼질하는 업이 아니면 관리가 어렵습니다.
낚시터에 들고다닐 용도면 창칼이나 과도를 쓰세요. 유신창칼 같은거 저렴하고 쓰기 좋습니다. 아니면 몰리브덴강으로 제조된 과도나 발골도 12cm 정도 되는거 연마해서 사용해도 좋습니다. (도루코 수선화 과도 추천인데 단종 ㅠ.ㅠ) 대장간 막칼이라고 파는 건 대부분 녹에 아주 취약해서 바닷물 뒤집어 쓰고 제대로 세척안하면 녹범벅이 됩니다.
야나기나 150넘는 데바를 낚시하는데 들고다니는 것도 미련해보이니.. 별로 추천안합니다.
칼질은 직접배우는게 좋지만.. 여의치 않으면, 유튜브 일식조리기술원 참고하시면 기초부터 설명을 잘 들을 수 있습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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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숄압쥐
유튭 한번 보고 이해 했습니다. 면잡이란.ㄴ 개념 자체가 없었거든요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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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ㅅㅡ;
데바는 날이 두껍고 면이 넓어서, 주로 뼈를 자르고 지느러미나 미늘 손질하고 할때 씁니다. 두껍고 무거운 칼이라서 쉽게 다루기가 힘들어서 창칼로 대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야나기는 날이 얇고 긴편으로 껍질을 벗기거나 살을 자르는데 쓰는 칼입니다. 폭이 좁고 길어서 다루기가 쉽지 않습니다.
결론은 칼이 크고 무거우면 다루기가 쉽지 않고 관리가 힘듭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가볍고 작은 칼로 시작해서, 다루는 요령 관리하는 요령.. 적어도 칼가는 법, 칼잡는법은 익히고 난뒤에 제대로 된 칼 구입하세요.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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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숄압쥐
넵 감사합니다. 말씀 새겨뒀다 추후 좋은놈으로^^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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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저도 백로 씁니다. 지금은 이름이 바뀌고 공장에서 이름만 다르게 백송이나 제우스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문의해보니 같은 금속 재질에 찍히는 음각만 다르다고 하더군요. 대략 개당 2만원 언저리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고 녹도 잘 안쓸어서 매우 편합니다. 칼가방으로도 그냥 차에 굴러다니다가 다칠까봐 천가방 만원인가 만오천원 인가 주고 사서 그냥 넣고 다니구요 ㅎㅎ
참고로 면잡이라는 것은 다른게 아니라 사시미칼의 경우 외날이죠. 한쪽은 평평, 한쪽은 한번 꺾여진 칼날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칼날면에서도 공장날이라고 처음에 산 칼을 보면 두번 꺾여 있습니다. 평평한면이다가 한번 각을 주고 날끝 2~3미리 정도에서 한번 더 꺾여있는?? 그걸 공장날 넣었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면잡이란 것은 처음 꺾인 그 면을 잡아주는 것을 말합니다. 면을 잡는 이유는 그 꺾여 이어진 면이 보기엔 평평해 보이지만, 그 면을 다 칠하고 한번 가볍게 갈아보면 높은 부분이 있고 낮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러면 자를때도 그렇고 후에 칼을 갈아서 계속 마모 되다 보면 날이 일정한 두께가 아니라서 그 부분을 갈때 날이 일직선이 아니라 중간중간이 휘겠죠? 그걸 미리 방지하고자 첫 칼은 면을 잡아두고 거기서 조금씩 날 끝만 갈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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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숄압쥐
뎃글 감사합니다. 전 두꺼운 칼이 편할까 했ㄴ.ㄴ데 2미리 짜리 써야 겠네요^^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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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
아 그리고 칼날이 얇으므로, 한번 날을 세우신 후에 오래 유지하시려면 이중각을 넣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잡이를 먼저 하시고, 각이 하나 더 들어가 있던 그 각만큼 날 끝을 한번 더 각을 잡으시면 날끝이 이중날각을 안넣으신것보다 굵게되므로 날의 예리함이 보다 오래갑니다.
면잡이라는 것은 밑에 보시듯이 칼날옆 부분에 유성팬으로 색칠한 후 갈아내면 그림처럼 지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굴곡이 있다는 이야기지요. 저 부분을 다 갈아내어 평평하게 만드는 것이 면잡이입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을 보시듯이 처음에 칼이 왔을때 단면을 보게 되면 1번과 2번 이중날각이 들이가있습니다. 1번 면을 면잡이로 잡아준 후, 2번 날각을 한번 더 주시면 좋다는 거죠.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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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숄압쥐
오. 그림과 방법까지 깔끔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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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an
회 치는 용으로 사시미 찾아보다가 너무 막연해서 혹시나 싶어 검색해봤는데 그냥 이 글에 달린 댓글들로 한방에 정리되네요.
뽐뿌 형님들 사랑합니다...
2022-10-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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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백로정도가 젤 무난 합니다.
스뎅이라 관리 편하고 잘썰리고 싸고
횟칼 240 데바 165 사용중입니다
백로. 감사합니다.
회가 아주 먹음직 쓰럽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네요.
두께 4미리 칼도 있고 7미리 칼도 있고 같은 백로 일본 칼이라는데... 어느게 맞는가요??
갈등두께는 2미리 2만원대 쓰세요.
저도 이것 저것 다있는데 가장 손이 편하고 자주쓰는게 백로입니다.
면잡이 한번 하시고 3000방으로 날세우시면 관리 편합니다.
면잡이는 뭔가요? 칼 기본 연마인가요??
미크론 페이퍼 있어서. 그걸로 연마하고 하면 될듯합니다. (약 5천방 이상 될듯합니다. )
숫돌은
400-600번(초벌, 면잡이, 멘나오시겸)
1000-2000번 (중벌 가장 많이 씀.)
4000-6000번 (마무리)
10000-20000번 (경면, 자기만족)
정도로 구분해서 씁니다.